달성군 대표 관광지 마비정 벽화마을 대구 달성군 여행
달성군 대표 관광지 마비정 벽화마을 대구 달성군 여행
마비정 벽화마을에 들어서면 떠오르는 건, 1960~70년대 추억속의 풍경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이젠 대구의 유명관광명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마비정 벽화마을에는 말에 얽힌 슬픈 사랑이야기의 전설이 있습니다.
【"먼 옛날 이 마을에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비무라는 숫 말과 백희라는 아름다운 암말이 대나무
숲에 집을 짖고 살고 있었다. 백희라는 암말은 꽃과 약초를 먹고 살아 몸에는 늘 향기로운 냄새와
빛이 났고 비무는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백희가 먹을 꽃과 약초를 찾아 백희에게 가져다 주며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날 비무가 꽃과 약초를 구하러 멀리 떠나고 백희만 남아 대나무밭에 혼자 있을때 전장
터로 떠나는 마고담 이라는 장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천리마가 있으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나무밭에 백희를 비무로 착각하여 전쟁터로 나갈 것을 제안하며
천리마 비무의 실력을 보길 원했다 이 말을 들은 백희는 비무가 전쟁터에 나가 고생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무인척 고개를 끄덕였다. 마고담은 “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린다하니 너의
실력을 봐야 되겠다”, 하고 바위에 올라 건너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백희는 힘껏 달렸지만 화살을
따라 잡을수가 없었다. 화가난 마고담은 백희를 단숨에 베어 버렸다, 그곳에는 하얀 백마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어 있었다. 이때 백희의 먹이를 구하러간 비무가 돌아와 백희의 주검을 보고 슬픔에
겨워 구슬피 울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비무를 보지 못하였고 비무의 울음소리만 들을수 있었고 백희의 무덤에 꽃과
약초가 끊임없이 놓여져 있는 것으로 비무가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온 나라에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을 때 이마을은 백희의 무덤에 놓인 약초로 역병도 돌지 않았다고 전해 내려온다.
마을에서는 비무의 흔적을 알기 위해 마을길과 나무에는 대나무 풍경을 달아 비무가 온 것을 알 수
있었고, 비무가 온 것을 알리고자 나무 나팔을 불었으며 비무를 기리고자 말솟대를 만들어 세웠다.
그리고 마고담은 잘못을 빌고자 정자를 짖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다.그 정자가 마비정이다. 이후 이
마을을 마비정이라 불리었다.】(마비정 벽화마을에서 따옴)
이곳에 오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소원지와 관광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소원을 적으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소원도 적고 스탬프도 찍고하니, 다른 관
광지에서 느껴보지 못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마을 전체가 60~70년대의 정겨운 농촌의 풍경을 토담과 벽담을 활용하여 벽화로
꾸며져 있으며,또한 돌로 쌓아올린 축대도 콘크리트에 익숙한 우리에건 한폭의 그림
을 보듯 아름다운 정경을 보여줍니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사전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농촌체험으로는
첫째, 만들기 체험(떡, 두부, 전통효소차, 말솟대, 향낭, 천연염색, 천연비누, 대나무 풍경,
전통제기 등),
둘째,농작물 수확, 전통민속체험(무료),
세째,외가집 민박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체험료 있음)
마비정벽화마을의 벽화는 다른마을의 벽화와는 달리 한 분이 모든 것을 그렸다고
합니다. 특색있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옛 시절 우리네 삶을 고스란히 벽화에 담아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합니다..
우리도 옛날을 회상하며 그림속으로 빠져들어 봅니다. 옆지기는 엿장수의 가위를
들고 엿치기를 하던 추억의 나래를 상상하고, 난 난로위의 도시락을 생각하며 의자에
앉아 보기도 합니다.
35가구, 70여명이 살고있는 대구광역시의 오지 달성의 마비정벽화마을은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관광객을 위한 상품도 개발하여 수익사업도 한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는 한약재로 쓰이는 삼지구엽초는 물론 농촌에서 생산되는 청정야채류,
콩으로 만들어지는 두부와 청국장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찰옥수수도 구매할 수 있어,
찰옥수수를 사 먹으며 무더운 날씨를 견뎌보기도 합니다.
막걸리 한잔 하실래요? 막걸리가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 벽화.....
먹음직스런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였습니다. 이건 그림이 아니고 실제의 모습
인데, 농촌 담장에 과일나무가 심어진 정형적인 풍경이지요.
마을 이곳저곳의 벽화를 구경하며 돌아보는 마을 산책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지만, 멋진 관광지를 돌아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연결되는 몇군데 트래킹코스도 있지만, 달성군내의 다른 관광지
도 이곳에서 멀지않아 편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여행지
마비정벽화마을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길 262-5 (본리리 1350)
전화번호: 053-633-2222
“상기 포스팅은 대구의 미래 달성 꽃피다 달성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달성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