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잡을때 없는 제천 청풍호 맛집
살랑살랑 꽃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흔들어
놓는 요즘 계절,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자제를 하였던 탓에 마음이
묵묵한게 답답한 마음에 조금씩 외출을 하여 봅니다.
와락 자유자제로 외출이 조심스럽지만 잠깐씩은 신선한
바람을 동반한 시원스런 풍경이 그리워요.
그래서 옆지기를 졸라 차를 달려 물과 산을 함께
접할수 있는 제천 청풍호 맛집을 다녀왔어요.
제천 청풍호 맛집으로 가는 길은 한방, 건강, 휴양의 웰빙
청풍명월의 고장을 품고 있는 청풍호반을 따라 금수산과
대덕산, 비봉산, 성치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 있는 곳이였답니다.
저는 산을 좋아해서 등반을 하고 와이프는 바다를 더욱
선호해 서로의 취향을 맞추어 바다와 등반을 자주 하는 편이랍니다.
금수산 자락에 올라 청풍호반을 내려다 보면 시원스런
풍경이 눈앞에 다가와 가슴속이 확 뚫리는게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였죠.
봄이면 화사한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터널을 만들어
주는 벚꽃 터널길에 이제 무성한 나무잎이 초록초록 피어나
다른 계절을 암시하고 있네요.
외출자제로 꽃비가 내리는 봄의 계절을 훌쩍 뛰어 넘겨
버렸으니 눈앞에 어른거리는 아름다운 꽃들을
상상으로만 하여 봅니다.
여름으로 달려 가는 나무잎에 간혹 비치는 햇살이 고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새삼 깨달케 되었어요.
평소에 면역성을 길러야 한다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지만 내손으로 만들어 먹는 주부들은 식구들과
달리 밥상에서는 많이 먹지를 못하더군요.
가끔은 다른 사람들이 해주는 음식상을 받고 보면
행복하다고 한답니다.
건강한 음식 면역성에 좋은 음식을 차려내는
약채락 성현 한정식 식당을 찾아 제천시에 도착해
청풍면소재지에 위치한 식당엘 도착 하였어요.
가게 앞 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어요.
운동장만큼 넓은 주차장이어서 그런지
단체로, 여럿이 한번에 방문하더라도
혼선을 빚지 않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청풍호반이 있어 여행, 등산길에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지만
아무래도 청풍호 케이블카가 생긴뒤에는
드라이브겸 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주차장도 넓게 이용할 수 있게끔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 것 같았어요.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2대에 걸쳐 음식을 만들어 내는
이곳 제천 청풍호 맛집에는 입구에 약채락이란 문구를 보게됩니다.
82번 지방도로를 달려 자연치유의도시 한방의 고장 제천을
찾아들면 제천 브랜드인 약채락 업소로 약선재료로 만들어 내는
한정식 한상차림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수 있어요.
무엇보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가게 위생이나 청결에도
엄청나게 신경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가게를 찾으시는 손님분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홀 안으로 들어 서면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에 앉기 전 깨끗하게
손을 소독할 수 있었습니다.
상차림이 하나, 둘씩 이루어지는 가운데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떡갈비를 보니 먼저 젓가락이
자동으로 움직였네요.
한입 깨무니 와우! 입안에 퍼지는 육즙이 입맛을 사로
잡으며 행복한 밥상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A세트정식, B세트정식, 한우떡갈비정식, 약선갈비정식,
우렁쌈밥정식, 제육쌈밥정식등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나는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식 먹거리들로 한상차림이
차려지고 있어요.
보들보들 가운데 살을 들쳐 커다란 뼈를 발라내고
양쪽 가장자리의 가시만 발라내면 그대로 들어 먹는 명태조림은
내가 넘 좋아 하는 생선요리입니다.
촉촉히 젓은 양념 국물에 매콤함이 더하는 생선이 부드럽게
밥위에 올라 입안으로 들어 왔어요.
매콤간간한 이건 술안주로도 그만인듯 싶어요.
식사 인원에 따라 나온 솥밥은 무척이나 좋아하는 밥이예요.
따끈따끈한게 김이 피어 오르는 밥솥 뚜껑을 열때면
코끝으로 전달되는 밥내음이 왜그리 좋은지
뜨거운것은 무엇이든 좋은거죠...
불어먹는 솥밥을 열어 보았어요.
하얀쌀밥도 아닌것이 잡곡밥도 아닌 보라빛이 감도는 밥에는
불루베리를 넣어 갓 지어낸 밥이라고 하는군요.
달큰한 밥맛이 느껴지는 블루베리밥을 밥그릇에 덜어내고 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따뜻하게 해서 드셔도 괜찮고,
늘어붙은 누룽지를 살짝 떼어내 바싹바싹 누릉지를 해드셔도 좋아요.
집에서 먹기 힘든 누룽지나 숭늉 식탁의 마무리로 최고예요.
까만 국물에 하얀채나물이 마치 무우채나물인듯 보이는
제천 청풍호 맛집의 흑임자소스생감자는 생감자를 얇게 저며
아삭한 식감을 내고 흑임자를 갈아 국물로 고소한 맛을 내는게
넘 맛있어 국수처럼 호로록~ 사각사각 먹었어요.
생감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먹기에 좋아요.
하지만 집에서 요리할때는 감자에 싹이 나 푸른빛을 띄는곳을
먹으면 안된다는것 아시죠?
감자는 우리에게 유익한 음식 재료라서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것도 좋습니다.
뚝배기에 따끈한 국물이 나왔네요.
오늘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면 따끈한게
더욱 땡깁니다.
심심하게 된장을 풀어 배추를 넣어 끓인 된장찌게가
인기였어요.
각자의 앞접시에 한국자씩 덜어 먹는 한뚝배기,
평소에도 그렇지만 요즘은 더욱더 식사 자리에서 앞접시를
써서 덜어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약채락의 4대 양념으로 손님들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는데요
황기약간장, 당귀약고추장, 양채약초페스토,
뽕잎약초소금으로 맛과 색을 내고 건강을 생각한다니
요즘 면역성 하며 부르짓는 음식이 저절로 따라 오는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국물까지 마실수 있는 백김치예요.
엷은 붉그레한 국물이 궁금한 백김치는 홍화씨로
국물을 내었다지요
빨간 고추를 썰어 모양을 낸줄 알았더니 홍화였다니
눈으로 먹고 입으로 맛을 본답니다.
살짝 세콤한 맛이 깃든 백김치 우리 남편은
국물을 엄청 먹었다지요.
바들바들 떠는 도토리묵은 양념장이 올려져 있어
조심조심 수저에 올려 한입 먹어 보았어요.
한정식 상차림에 약방에 감초처럼 차려지는
도토리묵은 반듯이 먹어봐야 할것 같아 꼭 빈접시로
내보내고 말아요.
밥상위에 봄나물이 한창 올라오는 이때
가장 젓가락을 들썩이게 만드는 머위나물입니다.
도라지, 취나물과 더불어 리필까지 부르는 머위나물은
쌉쌉한게 포인트로 겨울철 잃었던 입맛도 다시
찾아줄것 같습니다.
잔치상이나 한정식에는 빠지지 않는 또 하나의
메뉴 잡채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어느 상차림이나 잡채에 제일 먼저 손이 가요.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가 잡채인데 이곳은 황기맛간장으로
조물조물 양념을 하여 감칠맛이 더 한다고 해요.
손이 많이 가는 잡채 내앞으로 끌어다 놓고
한접시 비워냈습니다.
황기, 당귀, 숙지황, 작약, 청궁등 약재와 각종 산약초
발효효소를 베이스로 하여 몸에 약이 되는 소스가 첨가된
한우떡갈비는 도자기위에 올려져 식사가 끝나도록 식지
않도록 배려가 느껴지고 맛을 진하게 느끼게 하여
입을 호사하게 하니 오늘 외출은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초의 고장인 제천의 특색을 살린
단고을 소백산 생막걸리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어 장농 면허인 저만 한잔 맛을 보았어요.
운전자에게는 미안하지만 달콤하니 막걸리 한잔
정도는 괜찮겠지요.
상큼한 바람이 부는날 외출에 우유빛에 막걸리가
달큰하니 맛있어요.
요즘 다양한 게들의 계절이라서 바닷가로 놀러
가시는분들이 많은데
살이 쭉 빠져 나오는 커다란 대게에서 부터 작은 꽃게가 있어
무침에는 껍질이 얇은 꽃게로 매콤하게 양념을 해 나옵니다.
간장게장도 맛있지만 고기류와 함께 먹을때는 매콤한 양념게장으로
몸통 하나를 입에 물고 쪽 빨아 당기면 오동통 살만 입으로
빨려 들어오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강원도하면 황태덕장이 유명한데
콜라겐이 많이 들어 있는 황태껍질을 이용한 다양한게
황태튀김을 먹어 보았어요.
이곳은 황태튀김을 갖은 야채와 함께 소스에 버무려 나왔네요.
바삭한 황태껍질과 야채가 씹히니 조화를 잘 이룹니다.
한정식 밥상에 메인으로도 손색이 없는 약선갈비가 파채와
함께 먹음직스러워요.
약선갈비에도 약이되는 4대 양념으로 한약재 6가지를
달여 밑간장으로 쓰인다고 해요.
단짝단짝한게 어른들에서 부터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 잡을수
있는 그런맛으로 파채와 함께 쏙 입으로 향했어요.
갈비는 역시 손으로 들어 뜯어야 제맛이라서
깨끗이 닦은 손으로 들고 한대 뜯었답니다.
담백하고 잡내음이 없어 먹고 또 먹고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자꾸만 입으로 향합니다.
이곳 제천 청풍호 맛집 주변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은 시야가 넓게 펼쳐진 곳이였어요.
또한 청풍호 근처에는 관광유람선을
타고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나누며 청풍호의
130리 뱃길을 즐겨 보실수 있어요.
두께감이 살아있어 두툼~한게 쫄깃쫄식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 매력적인 약선갈비도 먹고 한상차림의
한점한점 요것조것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집에서 쉽게 하지 않는 숙주, 미나리, 고사리나물을
보니 대접에 다 넣고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처갓집 형님네서 해마다 말려서 보내는 고사리는 대부분
나물보다는 육개장을 해 먹을때 쓰는것 같은데 고소하게 나물을 무쳐서
나오니 비빔밥으로 먹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어요.
브로콜리는 데쳐서 초고추장만 찍어 먹었는데
브로콜리 순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내오니 달큼짭짭 아삭한게
특별하였어요.
계절에 따라 바뀌는 장아찌도 김치 대용으로도 좋을것
같으며 밥반찬으로 그만이었답니다.
향긋하고 기관지에 좋다는 도라지구이,
아삭한게 입맛도 살리고 칼로리 걱정없어 마음껏 먹을수
있어 좋아요.
적당히 구워져 식감도 살리고 쓴맛이 거의없어 제대로인게
밥반찬으로 그만인거죠?
스테이크 철판에 올려져 나오니 식어져 맛이 좋습니다.
매콤한 도라지구이를 먹었다면 아이들까지도
좋아할 도라지튀김이예요.
대부분이 새우와 고구마 튀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도라지튀김으로 한 수 위 였어요.
담백하니 호불호가 없이 좋아할 튀김이랍니다.
향긋한 치자소스를 더해 자꾸만 손이 가네요.
소스가 묻어나니 겉바, 속촉입니다.
한상 가득히 차려져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인데 각자의 음식에 맞게 건강한 소스 한방 약초 엑기스로
조물조물 음식을 해내어 상호 이름에 맞게 면역성 높은 건강한
음식들을 해내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수 있었어요.
메뉴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알차게 차려진 한정식
차림상 눈길이 가는데로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나오는 음식들이 조화롭게
우리 입맛에 잘 어울렸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알밤
가을철 나무에서 잘 익어 막 바로 따온것처럼
굵직한 알밤송이가 탐스럽게 벌어졌어요.
식사후 나오는건 대부분이 사과, 배, 수박등 계절따라
그때그때 다른데 토실토실 알밤이 나오니 식사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불꽃놀이야~ 활활 타오르는 밤송이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아마도 밤의 떫은맛을 없애고 구운밤의 구수함을
더하기 위함인듯 해요.
입안에 알밤을 넣고 깨무니 장작불에 구운것처럼
구수한맛에 불맛까지 보게 되었어요.
새로움을 보게되는 식탁에 특별한 식사를 하게 된듯하니
대접 잘 받은듯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제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제천화폐는
제천시와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제천시
지역화폐라고 합니다.
지역상품권이 활성화 되면 지역 경제를 살릴수 있어
좋은점도 있고 이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한곳이라고 해요.
저희 부부에게 마음의 풍요로움과 식후경의
소중함을 아낌없이 전해준 제천 청풍호 맛집은
가족외식 장소는 물론 연인들 데이트 코스나 친구들과
방문해도 좋을만큼 널직한 홀에 다양한 찬의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들이 다시 찾고픈 그런곳이었어요.
식당 한켠에 마련된 커피코너가 있어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에 수다방이 펼쳐졌답니다.
이제 배꼽시계도 든든히 채워주었고 청풍호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올라 시야가 확 트인 청풍호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청풍문화재단지도 둘러 보면서
망월산성 유래도 바라보면서 유적지 관광까지 한바퀴
쭉 이어진 여행과 맛있는여행까지 건강한 음식이 기다리는
식당 아이들과 다시 찾아 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