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제주도 맛집

제주도 한림 맛집 근고기 먹을 수 있는 제주 더꽃돈

선 돌 2020. 10. 27. 23:09

얼마전 제주도 한림 맛집 방문해서 돼지고기 1근 클리어 하고 왔어요 :)

고기가 역대급으로 부드럽고 쫄깃해서 종종 방문해야지 마음 먹었어요.

 


주소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66

전화번호 : 064-796-5393

영업시간 : 12:00 - 22:30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제주 더꽃돈 이랍니다.

건물은 단독건물로 되어 있고 1층, 2층 이용이 가능했어요.

 

 

주차장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넓직히 마련되어 있답니다.

저희 동네에서 한림까지 가려면 자차를 이용해야하는데

이렇게 친히 넓은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내부로 들어오니 넓은 창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테이블이 굉장히 넓은것도 하나의 큰 특징이에요.

불판도 신기하게 되어있는데 안쪽에 숯을 넣고 그 위를 불판으로 덥는 구조에요.

 

 

그리고 현재 SNS 이벤트를 진행중인데요~

블로그나 카페에 후기를 올리면 매 달 25일마다 한 분 선정해서

제주산흑돼지를 보내주신다고해요.

이벤트 참여하기 위해서 쓰는 포스팅은 아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후기 이벤트 참여 해봐야겠어요 흐흐

 

 

제주도 한림 맛집 메뉴에요.

흑돼지 메뉴와 백돼지, 핑크돼지 메뉴로 나뉘어 지는데요~

저희는 고민하다가 핑크돼지1근을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관광객분들은 확실히 흑돼지를 많이 드시지만

가격부분에서 핑크돼지가 더 저렴한 편이라 주문해봤는데

충분히 맛있었답니다 :)

 

 

주문을 하니 불판을 사이에 두고 밑반찬을 쫙 세팅해주셨어요.

밑반찬들도 정성스럽고 푸짐하게 제공이 되더라구요.

 

 

특히나 맛있었던 요 샐러드~

아니 사라다라고 하나요 ?

마요네즈 소스에 양배추와 상큼한 귤이 들어가서 중간중간 입가심으로도 좋아요.

 

 

이게 바로 제주도 한림 맛집 핑크돼지 1근이에요.

고기 두께도 장난이 아니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생고기 위에 꽃소금이 뿌려져 있는것도 맛을 잡아줘서 좋더라구요.

 

 

핑크고기 1근을 초벌하기 위해 먼저 불판에 모두 올려줍니다.

최대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부분이에요.

초벌부터 시작해서 고기를 썰어서 가져다주시는데 

그 과정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로워요.

 

 

초벌이 된 것 같으면 직원분이 나무도마 위에서 쓱싹쓱싹 고기를 잘라주세요.

칼질을 잘하시는 모습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본건 안비밀입니다ㅋㅋ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역시 제주도 한림 맛집도 멜젓이 제공이 되는데요~

멜젓은 마늘을 추가로 넣어 준다음 불판위에 올려 먹는게 국룰이에요.

 

 

불판 가운데 부분에 숯이 들어가서 강도가 쎄서

멜젓도 바글바글 올라와요.

근데 이렇게 한번 끓여줘야 진정한 멜젓맛이 나오는 것 같아요.

 

 

잘라진 고기는 불판에 올려 바싹 익혀줍니다.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숯불향이 베인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초벌의 효과로 겉바속촉도 되었구요.

 

 

먹으면서 고기를 익힐 때는 가운데로 옮겨주고

다 익은 고기는 사이드로 옮겨주는 센스 :)

아무리 겉바속촉이라지만 너무 익히면 타기 때문에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명이나물과

고기의 합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

구운 마늘도 살짝 옆에 놓아주면 더~ 맛있고요.

(누가 뭐래도 마늘 좋아하는 한국인)

 

 

상추에 양파지 + 파채 넣고 고기 한점까지 올려주면 한 쌈 완성이요~

이게 입에 들어갈 수 있을지 쌈을 싸면서 늘 걱정을 하지만

신기하게도 들어가더라구요 ㅋㅋ

먹겠다는 의지가 대단하지요.

 

 

그리고 중간중간 귤이 들어간 샐러드를 한입씩 먹어주면

리셋이 된 듯이 고기가 더 술술 들어가요.

1근이 둘이 먹기에 양이 좀 많은 편이긴 한데 다 먹게 되더라구요ㅋㅋ

 

 

이게 빠지면 또 섭섭하죠,,소주 한잔과 제주도 한림 맛집 잘 익은 고기 한점 먹으면 걱정이 확 날아가는 듯해요. 

오늘은 먹으러 왔으니 걱정은 내일로 미루고 마음껏 즐겨봅니다 :)

 

 

어느정도 먹다보니 얼큰한 고깃집 김치찌개가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김치찌개 양도 어마어마했어요.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제공되는 뚝배기의 2배정도 크기였던 것 같아요.

 

 

국물 맛도 매콤 + 얼큰하니 계손 손이 가구요~

김치찌개 안에도 돼지고기가 송송 들어가 있어서

돼지고기의 깊은 맛도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우리의 후식 메뉴.

바로 냉면입니다 !

고기도 뜨겁고, 김치찌개도 뜨거웠으니

냉면은 시원한 물냉면으로 먹자고 의견 통일 했어요.

 

 

식초와 겨자도 추가해서 딱 맛있을 때 삶은 달걀부터 먹어주기ㅋㅋ

그리고 남은 냉면은 시원하게 고기와 호로록 하기!

지금 이순간 이보다 맛있는게 있을까요.

 

 

배부르게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저희가 들린곳이 있어요.

바로 협재해수욕장 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은 도보로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어요.

 

 

이국적인 하얀 모래사장과 애매랄드빛 바다가 유명한 협재해수욕장.

사실 제주도에 살지만 협재해수욕장에 오면 꼭 외국에 온 기분이 들죠.

저만 그런건 아닐거에요.

 

 

모래가 어찌나 부드럽던지~

괜히 발로 콕콕 눌러도 보고 손으로 이름도 써보고 했어요.

다른분들도 다들 그러더라는ㅎㅎ 사람 마음 다 똑같아요.

 

 

협재해수욕장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지요.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비양도에요. 하늘이 맑아 그림같은 풍경이 보였어요.

 

 

비양도에도 예쁜 카페, 맛집들이 있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 겠어요.

어느날 비양도 포스팅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협재해수욕장 옆으로 골목길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봐도 좋아요.

해질무렵이라 점점 쌀쌀해지고 있었지만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아 계속 걸었어요.

 

 

이 날은 제주도 한림 맛집 가서 맛있는 근고기도 먹고 걸어서 협재해수욕장까지 돌았던 날.

제대로 힐링한 하루였어요.

앞으로 이 루틴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