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맛집) 파도와 갈매기를 보며, 회를 즐기는 몽산포횟집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소주한 잔에
회 한점을 즐길 수 있는 몽산포 횟집
지난 6월 4일 비가 오던 토요일 태안 여행 중 들렀던
몽산포 횟집의 이야기입니다. 근처에서 잠을
잤기 때문에 아침식사까지 두끼를 한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식당앞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는 백사장이 펼쳐 있고 건너에는 방파제가 보이는데,
주꾸미가 들어가 사는 집인 조개무더기가 쌓여 있어 있습니다.
저녁 메뉴로 꽃게찜과 광어회를 먹은 크지도 적지도 않은 몽산포 횟집 전경입니다.
게딱지를 여니 먹음직스러운 알과 게살의 모습, 지금 생각해도 침이 입안에서.....꿀꺽
꽃게 세마리는 3인분이겠지요. 설마 반마리만 먹으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ㅋㅋㅋ
스께다시를 포함한 기본 상차림 입니다.
전복회..육질이 단단한게 장점이며 영양의 보고 !
예전에는 제주도에서 또는 파견나온 해녀들이 따오는 것을 먹을 수 있었던 전복이군요.
그런데 요샌 양식을 많이해서 싸고 쉽게 먹을 수 있나 봅니다. 심지어 삼계탕집에서도
전복 하나를 넣어 보통 삼계탕보다 2000원 더 받는 집이 있더군요.
광어회를 큼찍 큼직하게 썰었네요. 서해안에서는 요즘 광어철이라 하는데
자연산을 강조하더군요.
큼직한 회 한점을 야채에 싸서 먹고, (그런데 경상도에 가서 들은 이야기인데 회맛
(육질과 담백함)을 제대로 보려면 고추냉이장이나, 초고추장 또는 양념된장에 찍어 먹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이슬이는 어디 있노? (소주 한 두잔은 혹시 있을 지 모를
생선의 독성을 완화해 식중독의 우려를 없애 준다는군요)
싱싱한 키조개 편자회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움, 전남 장흥의 韓牛三合 에 나온다 하지요.
해삼은 오두둑하며 씹히는 식감에 선돌이 특별히 좋아합니다.
광어회까지 차려진 상차림인데 먹을 게 푸짐하지요.
그리고 매운탕 대신 지리로 끓인 탕
자 이제 매운탕에 식사하세요!
여기서 부터는 아침에 먹은 조개탕입니다.
조개국물이 시원해 엊저녁에 먹은 알콜 해독에 그만이었씁니요.
주꾸미 집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이 집은 계절별로 봄엔 쭈꾸미, 가을엔 전어도 취급한다 하는군요.
위 치 :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686-6
전 화 : 041) 672 - 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