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열리는 법보종찰 대가람 해인사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열리는
법보종찰 대가람 해인사
정말 오랜만에 찾아보는 해인사입니다. 몇 번 가야산 정상으로의
산행시에도 백운동에서 올라 해인사의 대장경에 대한 경이로움을
잊고 있었는 데,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9월23일~11월6일)이
열리고 있는 계기로 대장경의 위대함을 다시 느껴봅니다.
법보종찰 (法寶宗刹)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사찰중 하나이며, 해인사를 일러 법보종찰이라 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 곧 팔만대장경이라는
무상법보를 모시고 있는 까닭이다.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과 불교신도들이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의 행사장인
해인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멀리 성보박물관이 보이는군요.
많은 불교문화 유산인 보물 등이 전시된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한 탐방객이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시간 관계상 박물관의 전시물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며
절의 경내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산새가 수려하고 물맑은 가야산의 울창한 숲길과 계곡물은 도심에서 찌든 마음속의 때를
씻어내는 것 같습니다.
김영환 장군 팔만대장경수호 공적비
6.25. 전쟁당시 인민군과 빨치산들이 가야산 해인사 경내에 많이 은거하여, 이를 토벌하고자
정찰기로 부터 해인사에 폭격명령을 받았으나, 김영환 편대장은 팔만대장경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명령불복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대장경을 보호하기 위해 폭격을 아니한 김영환장군의
공적비입니다.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해인아트 프로젝트가 열려 전시된 작품입니다.
"Meeting of beings" 제목으로 철과 거울로 제작된 피라미트 조각
칠레 작품으로 잊혀져가는 건축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근거 화려한 색깔의 유성점토로 식물형태의
에너지 생성과정을 형상화한 벽화
성철(性徹: 1912년 음력 2월 19일(양력 4월 6일)~1993년 11월 4일)스님은 속명은 이영주이고,
현대 대한민국의 선불교 전통을 대표하는 선승으로, 부처답게 살 것을 결사하는 등 새로운
선풍(禪風)을 고양시켰다. 1967년 해인총림(海印叢林) 초대 방장(方丈)이 되었고, 1981년 대한불교
조계종 제 7 대 종정(宗正)에 취임하였으나, 1993년 해인사에서 입적할 때까지 세속에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입적 후 전국 각지와 해외 동포 사이에서 추모 물결이 일었고, 11월 10일 영결식
및 다비식을 봉행하여 11월 12일 100여과에 이르는 사리를 수습하여. 1998년 11월 해인사 운양대에
사리탑을 봉안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선불교의 수행 전통으로 여겨온 지눌의 돈오점수(頓悟漸修)에 반대하여 돈오돈수
(頓悟頓修)를 주창했으며, 그 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불교 철학계의 돈 · 점 논쟁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성철스님에 따르면, 앎과 행동이 일치된 단계의 앎만이 진정한 앎이며, 지눌의 돈오점수는
이론적 앎일 뿐 참 앎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눌과 성철은 가르침의 대상이 달랐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지기가 어렵다. 지눌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여 인생의 가르침을 폈으며, 성철은 수행승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성철의 유명한 법어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수행하는 사람이
자그마한 깨달음을 얻었을 때에는 물이 산으로, 산은 물로 보이는 혼돈을 겪게 되지만, 깨달음의
수준이 자라면서 물은 물로, 산은 산으로 보게 된다는 즉, 만물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지혜(반야 · 보리)
를 갖게 된다는 법어입니다.
성철스님의 사리 100과가 보존된 운양대 사리탑.
해인사 비림.
해인사 입구 비석거리에는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한 20여기의 공덕비들이 안치되어 있고,
뒷편에는 해인사의 禪風을 크게 일으킨 자운,성철,혜암,일타 스님의 행적비와 부도탑이 있다.
원경왕사비(元景王師碑)
고려시대의 고승 원경왕사(1045년~1114년)를 기리고저 인종 3년(1125년) 에 세운비로 가야면 야천리
반야사 터에 있던 것을 해인사 경내로 옮겨왔다. 거북받침돌,비몸,지붕돌을 갖추었고, 각 부분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원경왕사는 대각국사를 따라송나라에 갔다가 귀국하여 숙종 1년(1104)에 승통에 되었고,
예종때 왕사가 된 후, 귀법사에 머물다 입적하였습니다.
"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華嚴十刹의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
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디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경전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은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삼매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 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곧 중생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 속에(海)에 비치는(印) 경지를 말한다. 이렇게 확실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우리 중생의 본디 모습이니, 이것이 곧 해인삼매의 가르침이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해인사는 해동 화엄종의 초조(初祖)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의
법손인 순응(順應)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理貞)화상이 신라 제40대 임금 애장왕 3년에,
곧, 서기 802년 10월16일에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적광전에 자리에 창건하였다.
이리하여 화엄종은 개화기를 맞던 신라시대를 거쳐, 해인사를 중심으로, 희랑(希朗)대사를
위시하여 균여(均如), 의천(義天)과 같은 빼어난 학승들을 배출하기에 이르른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다.
국내 최대 사찰로서 명산인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였으며 , 주말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오며, 특히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가야산을 뒤로하고 매화산을 앞에 두고 있어 그 웅장한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경의로울 뿐 아니라 송림과 산사가 어울어져 연출하는 설경을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경에 젖게 한다. "《홈페이지에서 옮김 》
일주문을 지나 봉황문에는 해인총림이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국사단.
국사대신(局司大神)을 모신 단으로서 국서대신은 도량이 위치한 산국(山局) 관장하는
산신과 토지가람신을 가리킨다. 가야산신인 정견모주(깨달음의 어머니)는 하늘의 신 아비가와
의 사이에 두아들을 두었는데, 큰 아들 이진아시왕은 대가야국을, 작은 아들 수로왕은 금관가야
국을 각각 건국하였다 한다. 국사대신은 인간세상을 손바닥 보듯이 하면서, 신비스런 현풍(玄風)
을 펼쳐 해인사에 재앙을 없애고,복을 내린다. 가람을 수호하는 신을 모셨기 때문에 도량 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해탈문을 통하여 구광루가 보이며 축전이 펼쳐지는 행사장이 보입니다.
교통편
▶ 승용차 이용 시
(출발지 → 도착지)
(서울→해인사 I/C) 경부 고속도로 → 대구 → 88고속도로 (4시간 소요)
(부산→해인사 I/C) 경부 고속도로 → 대구 → 88고속도로 (2시간 10분소요)
(광주→해인사 I/C) 88고속도로 → 거창 (3시간 소요)
(마산→해인사 I/C) 중부내륙고속도로 → 동고령JC → 88고속도로 (1시간 30분소요)
○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시 : 대구시 부근에 이르면, 대구시로 들어가기 전에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해인사'표시가 된 길로 진입하면 88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88고속도로를 30분정도 운행하면 해인사 IC를 만날 수 있습니다.
○ 해인사 IC 에서는 해인사까지 약 2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 기차 이용 시
동대구역 또는 대구역 하차 → 지하철 1호선(대곡방향) 승차후 성당못역에서 하차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시외버스(1시간 40분 소요) 승차 → 해인사 앞 하차
○ 경부선을 이용할 시 : 대구까지 운행하는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시외버스 승차
배차시간 : 06시40분 ~ 20:00 (40분간격)
▶ 버스 이용 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수시) → 대구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승차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 → 고령 → 해인사행 승차
대전 (시외버스터미널) → 해인사 하루 세 번 (07:10 12:05 17:25)
부산 (고속/시외버스)(수시) → 대구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승차
광주 (시외버스터미널)(수시) → 거창/대구 → 거창/대구에서 해인사행 버스승차
마산(고속/시외버스)(수시) → 고령/대구 → 고령/대구에서 해인사행 버스승차
진주(시외버스정류소) → 해인사 하루 세 번 (09:30 13:10 17:10)
♧ 해인사 시외 버스터미널 055) 932-9362
♧ 거창 시외 버스터미널 055) 942-3601
♧ 고령 시외 버스터미널 054) 954-4455
♧ 합천 시외 버스터미널 055) 931-4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