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1박2일 이승기가 추천한 두타산의 무릉계곡과 삼화사
명승지 무릉계곡과 천년고찰 삼화사가 있는
동해의 두타산은 1박2일의 이승기가 추천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20여년 훨씬 전에 처음 찾았던 무릉계곡, 당시 무모하게도
슬리퍼를 신고 용추폭포까지 갔다가 슬리퍼 한짝을 물에 흘려
보내고 맨발로 내려왔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무릉계곡에 다시 왔지만 시간이 없어 학소대까지만 왔
다가 돌아가게 되어 아쉽지만 후일을 기약해 봅니다.
무릉계곡은 매표소를 지나 삼화사로 부터 용추폭포까지 2.5km 의 구간은
산림욕구간입니다. 나무들이 지붕처럼 덮혀진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발산
하는 음이온의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면, 아토피 피부염치료나, 항균능력이
배가되어 웰빙산책로로 적당한 코스입니다.
금란정은 1945년 서생계원과 자손들이 선인의 뜻을 받들어 처음 북평동 단봉
석경지의 계남 심지황 생가 근처에 건립한 정자로 1958년 무릉계곡으로 이전했다.
금란정을 지나니, 넓은 무릉반석이 나타나 넓은 시야에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삼화사 입구까지 펼쳐진 반석위에는 많은 명필가과 묵객들이 찾아와 새겨놓은 수많
은 크고 작은 석각의 글씨들이 보입니다.
무릉선원(武陵仙源), 중대천석(中臺泉石), 두타동천(頭陀洞天)이라 쓴 암각이
점점 희미해져 이를 보존하고저 재현하여 만든 것 입니다.
탄허스님이 쓴 현판(두타산 삼화사)이 걸린 일주문
위에서 내려다 본 5,000㎡의 무릉반석은 겨울이 아직 남아있는 모습이지만
맑은 물과 시원스런 모습이 여름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의 능선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삼화사 앞에 있는 수령 400 여년의 느티나무의 기이한 모습입니다.
천왕문.
천왕문에 위치한 사천왕상.
삼화사(三和寺)는 동해시의 무릉계곡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에 자장율사가 절을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범일
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약사전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
(1660년)에 중건되었다. 순조 23년(1823년)과 고종 43년(1906년), 두 차례 재난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했다.
경내에는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과 철불(보물 제1292호)이 있습니다.
범종 법고루
삼화사에 있는 삼층석탑(보물 제 1277호)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입니다.
비교적 높아 보이는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습니다. 기단의 맨윗돌에는 별도의 탑신 괴임돌을
두어 탑신을 받치도록 하였습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을 번갈아 쌓아
올렸는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그 규모가 서서히 줄어듭니다.
여러군데에 금이 가 있고 부분적으로 훼손되었으나, 대체로 잘 남아있고
균형이 잘 잡힌 단아한 모습입니다. 기단의 구성이나 별도의 석재로 탑신
괴임을 둔 점 등으로 미루어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1997년 4월 대웅전 앞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해체하여 복원하였는데,
이 때 위층 기단 안에서 나무 궤짝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곱돌로
만든 소형탑 25기와 청동제 불대좌조각 2점, 철조각 6점, 문서를 기록한
종이 1매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삼화사 적광전은 주법당으로 좌우에 약사전,극락전,비로전,삼성각의 전각과
육화로,심검당, 공수실,무문전,두타선원,적묵당의 당우로 가람을 이루고 있습니다.
적광전 현판.
삼화사 철조노사나좌불은 1998년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1292호로
지정되었다. 통통한 얼굴에 가늘고 긴 눈, 오똑한 코를 지닌 단정한 모
습이며, 나발과 육계는 뚜렷하지 않다. 불상 배면에는 해서체로 쓰여진
161자의 명문이 있는데 이 명문에 노사나불이란 명칭이 2번 나오고,
880년에 활약한 승려 결언이 시주자의 부모를 위해 화엄경에 따라 불상
을 제작했다는 내용이 있어 , 불상의 존명과 제작연대,사유를 짐작할 수
있다. 9~10세기경 통일신라 후기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대폭포.
비가 오지않아 폭포수가 보이지 않으나, 비가 올 때는 떨어지는 물이
장관의 풍경을 연출하는 폭포입니다.
두타산성 쪽의 바위.
학소대.
삼화사에서 500여m 의 지정에 있는 폭포로서 관음암으로 가는 동굴이
초입에 있는 깍아 세운듯한 바위입니다. 상류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
줄기가 이 곳을 지나는데, 이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학소대라
한다.
맑고 시원한 곳에 내 배를 띄우니, 학 (鶴)떠난지 오래되어 대(臺)는 는 비었네.
높은 데 올라 세상사 바라보니, 가버린 자 이와 같아 슬픔을 견디나니,
(무릉정공 무릉구곡가에서.... 최윤상)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이승기가 찾았던 두타산과 청옥산의
무릉계곡에는 용추폭포, 쌍폭포,관음폭포,학소대 등이 있어 볼거리가 다
양하고 시원한 계곡수가 있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과 산행
을 즐기는 등반객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또한 삼화사의 템플 스테이(Temple Stay)는 휴식형, 불교문화 체험형,
당일형, 단체형이 있어 심신수련를 할 수 있다하니, 세파에 찌든 스트레스를
씻어내고 ,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하고 있다합니다.
위 치 :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산 172번지
전 화 : 033) 534 - 7661 (종무소)
534 - 7676 (템플스테이)
530 - 2870 (무릉계곡 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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