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아련한 추억의 철길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기차마을
아련한 추억의 철길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기차마을
곡성의 기차마을은 유명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추억이 그리워
지고, 그 추억의 한 구석에는 칙칙폭폭~~ 하며 꽥~~울리는 기적소리
의 증기기관차가 너무나 그리운 추억의 대상이어선지 모릅니다.
기차마을에 있는 1004 장미공원의 조형물인 풍차와 배가 눈에 각인되는군요.
등록문화재 122호로 1933년 건립된 곡성역은 신역사로 옮긴 뒤,전라선
중심역사로서의 기능은 잃었지만 공원으로 활용되어 추억의 향수를 선물
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전라선의 선로 직선화에 따라 곡성역이 이전되었고, 폐선로와 구역사를
관광자원화한 것이 기차마을 주 관광자원입니다.
열차운전 시스템이 자동화되기 이전에 통표폐색기라 하며, 기차가
역과 역사이를 통행할 때 운전허가통표를 받아가는 기계인데 일제
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정거장 양끝에 있는 신호기를 조작하는 레버입니다.
꼬마 승객들이 증기기관차가 끄는 열차를 타기위해 기차마을에 와,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 줍니다. 안녕!
이 곳에서 가정역까지 갈 기차입니다.
옛날 그 모습의 객차내부에는 천정에 선풍기도 보이고, 승객들은 호기심을
갖고, 기차가 떠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옥에 티랄까 어쩔수 없는 걸까,
선풍기 너머로 현대식 시스템 에어콘이 설치되어 분위기를 반감하는 것 같기
도 합니다.
이 것은 가정역으로 갈 수 있는 편도승차권.
옛날 홍익회라는 명칭의 열차내 이동식 물건판대원이 옛 모습을
재현하는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차창가로 눈을 돌려 기차길옆의 섬진강을 구경합니다.
마을앞 강가에 도깨비 동상이 있어 당겨 보았는데 품질이 별로 좋진 않군요.
이 곳은 곡성역과 가정역사이에 있는 침곡역으로 레일바이크를 탈 수있는
곳입니다. 레일바이크로 갈아타고 가실 승객들은 이 곳에서 내립니다.
증기기관차는 드디어 종착역인 가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가정역과 가정마을을 연걸하는 다리는 홍수로 유실된 것을 근래에
새로 건설하였습니다.
증기기관차 기종에는 미카형과 파시형이 있습니다.
1814년 G.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의 시작에 성공하여 1825년에 만든 로커모션호는
이해에 개업한 세계 최초의 철도 스톡턴∼달링턴 철도에서 실용화에 성공한 이후,
우리나라는 1919년에는 미카형, 1921년과 1923년에는 파시형을 미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였고, 1915년부터 1919년 사이에는 바티형과 터우형을 남만주철도(南滿洲鐵道)
의 사허공장[沙河工場]에서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1927년 경성공장(전 서울공작창:용산역세권 개발로 인해 이전)에서 처음
으로 터우형 2량을 제작하였고, 그후 8·15광복 전까지 파시형·미카형 기관차를 소량
만들어 왔다. 광복 후에는 증기기관차를 제작하지 않았으며 디젤기관차로 대체되어,
현재 철도박물관과 제주에 전시되어있는 몇 대가 남아있습니다.
위 치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770-5
기차마을,
전 화 : 061) 363 - 9900, 363 - 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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