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배우는 기쁨과 참여하는 즐거움이 있는 옻골 경주최씨 종가
전통 한옥마을에서 배우는 기쁨과 참여하는
즐거움이 있는옻골 경주최씨 종가
작년에 옻골마을에 왔을 땐, 비가 몹시 내려 사진 촬영이
상당히 힘들었고 푸른 하늘도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은 쾌청한 날씨가 정말 기대되는 좋은 날입니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옻골마을이란 안내판과 커다란 느티나무, 회화나무
두 그루가 보인다. 이들은 모두 수령 350년을
자랑하는데, 380여년 역사의이 마을과 비슷한 연배다. 특히 회화나무는 옻골에 처음 마을을 세운 대암
최동집선생의 이름을 따 '최동집 나무'로 이름을 지었다
마을 뒤에 있는 산을 카메라로 당겨 보았는데 그 모습이 거북이와 같아 미을에서도
거북바위라고 한다. 이 곳에 올라가면 옻골의 전경이 한눈에 보여 멋진 풍경을 담아
갈 수 있을 텐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 아쉬움을 남김니다.
최흥원 정려각(대구 문화재자료 제40호)
1789년 조선조 정조대왕께서 백 불암 최흥원 선생의 효행과 학행을 기리기
위하여 旌門을 세울 것을 명령하여 1790년 건축한 정려각으로 겹처마 맞배지
붕으로 2006년 4월 20일 대구광역시에서 문화재자료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
는 유서깊은 민속자료입니다.
비각(?) 안에는 비는 없고, 뒤쪽으로 현판이 걸려 있는데 촬영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야트막한 담장으로 둘러쌓인 종택안의 수구당은 고택의 사랑채로 "백불고택" 이란
현판이 붙어 있다. 지붕은 모두 책을 펴서 엎어놓은 것 같은 형태, 즉 八자형 지붕인
박공지붕(일명, 뱃지붕 또는 맞배지붕이라고도 함.)으로 되어 있다.
한 일자"-"
형으로 지어진 건물로서, 음의 상징인 서쪽에 배치된 이 건물은 대원군의서원 철폐령으로 동산서원이 훼손될 때 나온 목재의 일부를 사용해 1866년에 중건한
건물입니다.
대청마루에 걸려있는 현판 수구당, 그리고 건물 오른 편에는 굴뚝이 낮은 굴뚝이 보인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보본당 서쪽방은 우리나라 실학의 효시라 할 수있는 반계 유형원선생이 저술한
반계수록을 1770년 백불암 선생께서 영조 임금의 명을 받아 이곳에 교정청을 설치
하고 최초의 교정본을 완료하여 나라에 바친 유서깊은 곳입니다.
살구열매가 소담스럽게 열려있는 모습.
고택 곳곳에는 수국을 비롯하여 갖가지 화초들이 예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한옥의 멋스러운 분위기와 잘도 어울립니다.
예쁜 호랑나비 두마리가 철쭉꽃위에서 짝짓기를 하려는지 바삐 움직임니다.
옻골마을에선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기 위해,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도체험, 혼례식, 전통놀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마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혼례식...
예전에 찾았을 땐,비에 젖어 바닥에 떨어진 능소화 꽃잎이 멋진 담장과
어울리니 또다른 운치가 있었는데....
양 편에 돌담길은 정말 멋이 있어, 사진사들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백불고택의 전경이 보인다. 현재 이곳에는 종손을 비롯한 가족 4명이 살고 있는데,
명문가의 종가답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대구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주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400년)로 안채와 사랑채, 재실, 가묘, 별묘등이 조
화를 이루고 있는 이 주택은 조선시대 반가의 건축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
료로 평가된다고 한다.(중요민속자료 제261호)
안채에는 후손들이 살고 있으며, 종가를 보존하고 있다 합니다.
옻골마을은 경주최씨 집성촌으로, 광정공파(匡靖公派)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동성촌락(同姓村落)으로 현재 20여 호의 고가들이 어우러져 있다. 종택인 백불 고택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양식과 생활을 볼 수 있으며, 대구민속 자료 제1호로 지정(1982.3.4)된 후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6.19), 조선시대(1616년) 학자인 최동집이 세운 모실과 보본당과 사당 등은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위 치 : 대구 광역시 동구 둔산동 386 전 화 : 053 - 983 - 6407 교통편 : 칠성시장에서 옻골마을까지 운행하는 동구3번 버스가 있으나,하루 14번 운행으로 정확한 도착시간을 모르면 이용하기 불편하므로,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함이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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