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행) 많은 인재을 배출한 조선조의 명문가 교육도장인 종학당(정수루,숙사)
많은 인재을 배출한 조선조의 명문가 교육도장인
종학당(정수루,숙사)
명재고택 탐방을 마치고, 파평윤씨 문중의 교육도장인 종학당을
둘러봅니다. 조선조의 향교나 서원이란 교육기관과 다른 형태의 교
육장은 오늘날의 특수학원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가능할 지........
어떻튼 명문가의 자손들에 대한 교육관은 별다른 특별함이 있는 것
으로 보이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사회의 높은 교육열과 같은 맥락
으로 해석해야 할 것으로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유형문화재 제 152호인 종학당의 정문격인 홍살문.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인
종학당은 인조 21년(1643)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세운 후 종약(宗約)을 제정
하였다 하며, 화재로 인해 없어졌다가 1970년 윤정규가 지금의 종학당을 다시 지었습니다.
앞면 4칸·옆면 2칸으로 가운데 2x2칸은 대청을 겸한 트인 마루를 두었고 양쪽 칸은 방을
설치하였으며, 1910년까지 운영된 종학당은 일반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두고 학칙도 정하여 시행하였습니다.
※(1999년 ~ 2003년) 4년여에 걸쳐 원형을 복원하고 주변정비를 하였다.
보인당.
연못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수루.
누마루인 정수루에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백록당에서 바로 연결된
통로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보아, 백록당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 휴식을 위
하여 또는 학문을 논하는 장으로 쓰인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백록당은 종학당에서 교육을 받는 학동중 우수한 아이를 집중적인 엘리트교육을
시키는 몇개의 방이 있는데,오늘날의 맞춤교육 성격을 띤 과정별 특수교육장이란
해설사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백록당 앞의 정수루에서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풍경을 내려다 보며, 종학당의 역사적인
배경 등 여러 설명을 듣습니다.
애석하게도 지금은 볼 수 없다는 여러 글들이 보에 쓰여 있었다 하는데, 보수과정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무지로 인하여 그 글이 훼손되었다는 말씀을 듣게 되는데, 다행히 사진
찍어논 것이 있어 그것이 재현이 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너편 산 아래 멀리 파평윤씨 재실과 무덤이 보이는 걸 망원렌즈로 당겨 봅니다.
위 치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95-1
종학당(정수루,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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