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맛집)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인 가을의 보양식 추어탕, 금호할매 추어탕 고디탕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인 가을의 보양식 추어탕,
금호할매 추어탕 고디탕
가을의 보양식으로 서민적인 음식이라면, 추어탕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추어탕이라면 남원 그리고 원주가 꽤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데, 경북 영천에
도 금호할매추어탕이란 맛집이 있다하여 찾아봅니다
금호할매추어탕에서는 추어탕뿐만 아니고 고디탕도 맛있게 한다고 하여 함께 주문
해 봅니다. 고디탕이란 전라도 섬진강에서 많이 잡혔던 다슬기를 재료로 한 것을 말
합니다.
추어탕 2인분, 고디탕 2인분을 시킨 상차림입니다.
콩잎 장아치 한장 한장마다 양념장을 넣어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고, 또한
고추에 밀가루를 입혀서 찐 것도 선돌의 입맛에 맞는 반찬중에 하나입니다.
가끔 고추부각을 즐겨먹는 것이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어 조림도 나오는 것이 추어탕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가지수가 많다는 걸
느끼겠어요.
경상도식 추어탕은 다른 곳과 달리 미꾸라지를 깔아 끓인 후 채에 바쳐 걸러내기
때문에 국물이 맑고 담백한 것이 다른 곳의 들깨가루도 넣어 걸죽한 맛이 나는 것
과의 차이가 있겠지요. 이곳에선 시래기대신 어린 배추잎을 사용한다는군요.
대구 어느집에 가면 배추잎공급의 어려움때문에 년중 1~2월은 쉰다는 곳도 있지요.
추어탕엔 사리용 국수도 있고, 추어국수도 있습니다
구수한 배추시래기도 입맛을 돋굽니다.
추어탕과는 색깔부터 완전히 다른 고디탕입니다.
전라도 곡성에 갔을 때 들은 이야기인데, 다슬기채취량도 문제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식당의 말처럼 이곳에도 다슬기의 량은 그리 많은 것 같
지는 않아요. 들깨가루의 고소한 맛이 얼큰하게 입안에 감도는군요.
위 치 : 경북 영천시 금호읍 덕성2리 126-1
금호할매 추어탕.고디탕
전 화 : 054) 331 - 4534, 010-7707-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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