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행)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의 교정을 가진 임고초등학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의 교정을 가진 임고초등학교
1924년 일제치하에 개교하였다는 임고초등학교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와
닿는 느낌이 아름드리 고목인 플라타나스의 위용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또 그로인해 그려지는 풍경은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이 당연하
다고 고개를 끄덕일만큼 또 한번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임고초등학교는 2003년 제4회 전국 아름다운 숲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교숲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100여년은 됨직한 플라타나스 고목이 은행나무와 어울려 시골학교의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한층더 포근하게 합니다.
플라타나스에 대한 시는 이 학교 출신 시인이 썼군요.
거대한 풀라타나스의 둘레는 성인 3~4명이 팔을 벌여 합쳐야 품안에 넣을 수 있겠지요.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곳은 항상 시가 저절로 나오는 듯, 플라타나스와
아름다운 슾을 소재로 한 멋진 시가 적혀 교정에 세워져 있습니다.
"낙엽이 휘날리는 교정. 아이들이 휴잏인 일요일에도 교정에는 자전거를 타는아이,
그네를 타는 아이들이 보이고. 엄마손을 잡고 단풍나무 사이로 손을 잡고 걷는 모습..."
컴퓨터와 놀고있는 도심의 학교에서는 볼수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곳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고 사람다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낙엽이 쌓인 광경은 멋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저무는 한해를
재촉하는 듯하여 쓸쓸한 기분도 사알짝 지나치기도 합니다.
컴퓨터에 매달려 게임에 열줄하는 도심 아이들의 모습과 비교되는 이 아이의
천진스런 표정은 인성교육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이
렇게 자란 아이들이 커서는 나라의 동량이 될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는지....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하고 운동장에서 실컷 놀다가
나무 그림자가 길게 늘어질 때에야 집에 돌아가곤 했지요. 콘크리트 건물 속에
갇혀서 공부에 시달리고,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 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면서 자연을 배우고 닮아갈 수 있는 환경
이 절실한 이 때에,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있는 신나는 숲속 학교가 전국
모든 학교의 롤 모델이 되어 닮아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위 치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638번지
임고초등학교
전 화 : 054) 335 - 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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