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국내여행/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사방이 탁트인 오름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용눈이 오름

선 돌 2013. 3. 28. 20:35

 

 

          사방이 탁트인 오름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용눈이오름

 

                제주에는 많은 오름이 있는데, 우도에서 나오는 길에 들러본 곳이 용눈이오름

             입니다. 제주여행을 몇번 와 보았지만, 오름를 한 번도 올라보지 않아 이번여행에

             는 꼭 한번 오르리라 다짐했지만, 대표적인 오름인 거문오름은 시간도 많이 필요

             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기에 용눈이오름으로 급히 방향을 바꿔 봅니다.

 

                용눈이오름을 보고 느낀 첫인상은 봉긋봉긋 솟은 오름의 모습이 어머니의

              젖무덤같은 따스한 모성애을 느낄 것 같아 부드러운 풀밭에 누워보고 싶군요.

 

 

                  오름과 함께 구성되는 스카이라인은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오름의 모습이며, 아직은 철이 일러 확인을 할 수 없지만, 지피

               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등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체라는 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龍臥岳

               (용와악)으로 표기하는데,  산 복판이 크게 패어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

               고 해서 용눈이오름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게 체력이 강하지 않은 분들도 쉽사리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길로 시골마을의 뒷산을 산책하는 듯 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보이는 것은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오름에 오르니, 분화구인 굼부리가 세군데로 나눠있고 그 둘레에는 세 봉우리가

              둘러서 있고, 그 중 북동쪽이 248m 의 높이로 가장 높습니다.       

 

                일단 남서쪽 방향으로 오르니, 가까이에는 손자봉,높은오름등이 보이고 멀리는

              어렴풋이 한라산도 보입니다.

 

                 제주에는 특히 바람이  많아, 친환경에너지원 풍력을 이용한 풍력발전기의

               프로펠라가 서서히 돌아가는 데,아름다운 제주 들판의 풍경이 새로운  경관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름의 매력에 빠져들 것 같은 무엇이 있는데... 오름이 좋아, 홀로 올라오는 분처럼.......

 

 

              오름에서 남쪽을  바라보니, 가까이는 지미오름 멀리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

 

                    북동쪽오름에서 바라본, 왼쪽부터 돋오름, 다랑쉬오름,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제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독특한 모습 중에 하나인 산책로 길에 깔린 매트인데,

             야자수 열매인 코코넛 껍질올 만들어진 친환경매트로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리고,

             등산로에 자라는 식물 등 풀조차도 발에  밣히지 않고 매트속에서 잘 자라, 복원력을

             높여 주며. 분해될 때에는 거름도 된다고 하니, 자연속의 친환경일색입니다.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여러종류의 화구로 이루분화구,굼부리,

             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느데, 야생화가 만발하는 시기에는 분화구인 굼부리

             안에 들어가 이 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식생을 관찰하며, 휴식을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의 오름들도 올레길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 매력을 찾아 오는데, 제주가 자랑하는

            사진작가 김영갑(김영갑 갤러러)도 오름에 반해서 작품활동을 하다 제주에서 생을 마

            감했다고 하는데, 오름은 무언가 전해오는 묘한 느낌을 주는데, 그것을  금방 무어라

            할 수 없어 그것을 찾으러 다시와야할 것 같아요.

 

            위   치  :  제주특별자치구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번지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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