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자연이 숨쉬는곳으로 탈바꿈한 이원방조제 희망벽화
원유유출 사고 위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저력이 배어있는
이원방조제의 희망벽화를 둘러본다.
태안기름유출사건 : 2007년 12월 7일 서해안의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이 침몰하여
원유 1만 2547㎘가 유출되는 엄청난 사건으로 주변바다가 오염되었다.
(실제 그당시 사진 입니다)
당시 우리국민들은 너도나도 발벗고 나서 검은 기름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지요.
전국 각지에서 130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넓은 바다의 기름때를
제거하느라 꽁꽁언 손을 호호불고,
땀을 흘리며 고생하였습니다.
청정해안으로 복원된 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태안군에서 방조제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참여했던 사람들의 손도장도 함께 찍었다.
이런 슬픈역사가 있는 방조제가 이젠 자전거 트래킹 등
각종행사가 열리는 명소가 되었답니다.
아직도 5천여명의 손도장이 더 들어갈 수 있는 빈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방조제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들도 만발하고~
기름 찌꺼기로 오염됐던 해변이 이렇게 깨끗하게 복원되었습니다,
주변양식장에서는 김 및 각종 바다의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깨끗해진 바다에서 무언가를 채취하고 계시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벌노랑이꽃인가?... 주변에 온통 꽃들이 피어나 우릴 반기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달렸으면 하는 맘 입니다.
주변의 경치도 아름다워 맑은 해풍과 약간은 비릿한
바다내음을 즐기며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원방조제는 태안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1999년 만들어진 곳으로
길이 2.7㎞, 높이 7.2m, 면적 1만9천440㎡의 방조제로
이곳에 희망을 담는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위치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809 -이원면일대 이원방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