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곰솔향이 가득한 환상적인 태안해변길5코스 노을길
바다를 보며 걷는 환상적인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태안해변길 5코스(노을길)은 삼봉해수욕장에서 시작된다.
천혜의 조건을 고루 구비한 삼봉 해수욕장은 바위가 셋이 있다 하여
삼봉이라 했지만, 북쪽에서 남으로 바라보면 4봉이고 남에서 북으로 추켜보면
삼봉으로 보이는데 이름 없는 1봉은 눈물이 아지랑이 되어
조석으로 안개가 자욱하다고 하기도 한다.
주변의 방파제 공사등으로 인해 백사장의 모래가 많이
쓸려나가 바위가 드러났다고 합니다.
예전에 고운 모래로 맨발로 다녀도 괞찮았는데 이젠 물이 들어왔을 때,
발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백사장 뒤에는 해송 솔밭이 있어 텐트촌으로 안성마춤이다.
또한 모래사구로 물이 잘 빠져나가 텐트주위에
물고랑를 낼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하는군요.
빠져 나가는 모래를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해둔것이라고 한다.
노을길은 안면도의 북쪽끝인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데
우린 태안해안 국립공원관리공단 삼봉분소에서 출발을 하였다.
삼봉분소에는 솔밭길로 노을길을 출발하기 좋은 장소였다.
걷는내내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앞으로 나아 갈길의 편안한 마음으로 걷는다.
5코스 노을길의 시점 백사장의 경치가 아름다워 잠시 쉬며 해변의 경관을 즐긴다.
이곳으로 부터 3km. 구간
물에 들어가기에 이른 것 같지만 물 속에 풍덩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마음......
모래 백사장 위로 나무데크를 만들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마음이 시원한 바다 바람에 상쾌하다.
모래사장. 초원, 해송이 조화를 이룬 경치는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워 이국의 바닷가에 온 느낌 입니다.
기지포 해수욕장. 이 곳 태안 해변길의 해수욕장은 계속 연결되어
6km 가 계속 이어진다.
안개가 자욱한 날 안면읍 창기리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형태가
마치 베틀모양의 연못 같다고 해서 '틀못'이라고 하며, 그 앞에 있는
해안을 '기지포'라고 부르게 된 곳이다.
노을길은 올해 6월 말경에 개통할 예정이며,
바라길(학암포~만리포, 28km)과 유람길(만리포~몽산포, 38km)은 2012년,
꽃지에서 영목항까지의 샛별바람길(29km)은 2013년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3km의 산책을 끝나는 창정교에 도착.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이곳은 민물과 바닷고기가 잡힌다 한다.
안개마을이 신비스럽다. 한낮의 땡볕을 피할 수 있는 울창한 송림과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휴양지로 적합하다.
수질이 일급수와 같이 깨끗하고 청결하다는 것도 장점.
해질 무렵 망망대해 위에 떠있는 내푸수도, 나치도, 토끼섬 등 알알이
박힌 섬과 낙조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