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는 봐도봐도 또 보고 싶은 매력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의 바다인지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더군요.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도 리조트 예약해서 봄날의 제주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가성비 좋은 오션뷰 숙소로 유명한 제주리치호텔 예약했는데요,
바다 전망은 물론이고 굉장히 청결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어 커플 여행, 가족 여행 모두 어울릴 것 같습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 13길 100
전화 : 064 799 1991
체크인/체크아웃 : 15시 / 11시
애월해안도로를 달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기도 쉽고 전망도 좋았습니다.
주차 공간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전기차 구입하시거나 렌트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저희가 예약한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트윈 베드가 놓여있는 룸으로 예약을 했고 전망은 전 객실이 오션뷰인 제주도 리조트라 고민할 필요 없었습니다.
바다 앞에 있는 숙소 중에서도 전망료를 내야 오션뷰인 곳들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창가로 향했습니다.
커튼을 걷어보니 테라스 앞으로 애월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원래 저녁에 애월의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잔 하려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리조트 테라스를 보니 이곳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오션뷰를 즐기며 로맨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침대 왼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오른쪽에는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저희는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저 의자에는 거의 앉지 않았습니다. ㅎㅎ
간단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전기포트와 커피, 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삼다수가 들어있었고 취사는 불가하지만 컵라면 먹기에는 편하더군요.
밤에 바다를 보며 맛보는 컵라면의 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리조트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오션뷰 외에도 또 있습니다.
바로 청결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숙소에서 갖춰야 할 1순위의 조건이기도 하지요.
구석구석 깨끗하고 좋은 향기가 나서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집니다.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곳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 TV...
누워 있으면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앞에는 TV 가 켜져 있어서 일어나기 싫더군요.
시간이 순삭되는 곳이라 아침에 체크아웃 시간까지 느리작거리다 나갔습니다.
욕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청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수압도 좋고 뜨거운 물도 원하는대로 나왔습니다.
요즘 세상에 당연한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숙소들도 있거든요. ㅎㅎ
오션뷰 제주도 리조트 스파를 즐겼습니다.
입욕제는 따로 준비해오지 않았는데 프론트에 문의드리니 챙겨주셨습니다.
향기 좋은 거품 속에 몸을 담그고 밤바다를 바라보면 최고입니다.
이런 게 진정한 힐링 여행이겠지요.
기본적인 욕실 용품들과 목욕 가운...
따뜻하게 목욕을 마치고 뽀송뽀송한 가운을 입으니 하루의 피로가 풀렸습니다.
편안한 복장으로 테라스에서 와인을 즐기고 있으니,
이런 곳을 별장으로 삼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고민거리들이 사라졌거든요.
제주도 리조트 바로 앞에는 스타벅스 애월점이 있고 편의점도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에 머물 때는 미리 준비를 다 하고 와야 하지만
가끔 빼먹고 온 게 있어서 귀찮아질 때가 있곤 합니다.
이곳은 충분히 조용한 위치이면서도 편의 시설들이 있어 편합니다.
참고로 맥주, 와인, 컵라면 등은 호텔 로비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다는 호텔에서 즐길 수 있으니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애월에 있는 노꼬메오름이라는 곳입니다.
족은노꼬메와 큰노꼬메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이름처럼 족은(작은)노꼬메가 훨씬 오르기 쉽습니다.
차에서 내릴 때부터 맑은 공기에 감탄을 했습니다.
제주도는 전반적으로 공기가 좋기는 하지만 확실히 높은 곳이 더 공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늘이 적당히 드리워져 있어서 여름에도 걷기 괜찮겠다 싶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야생화들이 곳곳에 피어있었습니다.
특히 아래 사진에 보이는 꽃이 많았는데요, 친구가 괴불주머니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제 눈에는 새처럼 보이더군요.
제주 숲길이나 오름에서 돌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잣성이라고 하는 것으로, 중산간 지대에 만들어진 목장용 경계입니다.
말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탁 트인 하늘로 올라가는 길!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꽤 유명한 오름이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희가 전세낸 것 같았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한라산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제주리치호텔 바다를 마음껏 누리고 싶을 때 가면 좋은 제주도 리조트 입니다.
어선의 불빛들이 반짝이는 밤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스파는 최고였습니다.
테라스에서 마신 와인은 유난히 풍미가 깊게 느껴졌지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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