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어쌈밥 제대로 한끼 해결한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밥다운 밥을 먹고 싶어 방문했던 제주 고등어쌈밥 원조집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방문할 때마다 감동을 주는 곳이에요.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3

전화번호 : 064-799-9914

영업시간 : 09:00 - 21:00

 

 

날이 좋았던 하루.

느즈막히 일어나서 한라수목원에 갔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걷는게 좋아요.

한라수목원은 집 이랑도 가까운데 운동도 할 수 있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나오는데

여름에는 해질 때쯤 도착해서 걷기에 최고로 좋아요.

 

 

초록초록한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 조성을 잘 해두어서 저의 최애 공간 중 한 곳이에요.

걸으며 힐링하고 싶거나 생각이 많아질 때면 방문하는 곳^^

 

 

한라수목원에는 와이파이도 작동이되고,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도 가능해서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주차 후에 대여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열심히 걸었겠다~ 배가 고파 밥다운 밥을 먹으러 가자며 제주 고등어쌈밥 먹으러

또 열심히 달려왔어요.

한라수목원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가게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하기 수월해요.

 

 

이곳은 제주 고등어쌈밥의 원조집이라서 맛은 물론이거니와

멋진 애월 바다뷰로도 유명해요.

실내 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멋진 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이에요.

저도 이 모습이 가끔 생각나 방문하곤 해요.

물론 식사도 만족스럽구요^^

 

 

이 곳의 인기 메뉴는 고등어 묵은지찜이에요.

묵은지가 포기로 들어가고, 무와 고등어가 들어가서 맛이 일품이에요.

괜히 "원조" 라는 호칭이 붙은게 아닌 것 같아요ㅎㅎ

 

 

고등어 묵은지찜 외에도 은갈치조림, 통갈치구이, 옥돔 구이, 고등어 구이 등

여러 생선류 구이도 판매해서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수제왕돈까스도 판매중이네요 ^^

개인적으로는 제주 고등어쌈밥으로 먹는 고등어 묵은지찜은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 돼요.

맛집에 왔으니 대표 메뉴는 먹어줘야죠~ㅋㅋ

 

 

자리를 안내받아 이동중에 준비외어 있는 밑반찬을 봤어요.

가짓수가 여러가지고 제주 고등어쌈밥과 함께 어우러져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추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해서 떠오면 된답니다.

저는 이 셀프바가 참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눈치 안보고 내가 먹고 싶은 반찬 프리하게 담아 올 수 있으니까요~

(물론, 먹을 만큼만 가져오는 센스^^)

 

 

셀프바 옆에는 따듯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정수기가 있었어요.

따듯한 물도 셀프로 이용하시면 되어요.

요새 몸을 따스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 터라

날이 춥지는 않았지만 따듯한 물 한잔 떠와서 먹었네요.

 

 

그 옆에는 앞치마도 여유있게 걸려 있네요.

저는 이 날 옷이 어두운 옷이라 앞치마를 두르진 않았지만

흰옷을 입고 계신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휴대폰 충전기도 이용 가능!

아이폰, 갤럭시, C타입 충전기가 종류별로 있는 걸 보고

센스 있다 생각 했어요.

충전기도 따로 부탁 드리는 대신 알아서 셀프로 충전을 하면 되니까

이것 역시 편리하고요~

 

 

아기 의자도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와 함께 식사하기에도 문제 없을 듯 해요.

 

 

이 곳은 고등어쌈밥 명가로도 여러 매스컴에 소개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매스컴으로 인해 손님이 많았지만

지금은 입소문으로 더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제 지인들도 여기 참 맛있다고 칭찬이 많았거든요 ㅎㅎ

 

 

주문하고 사진 찍는 동안 고등어 묵은지찜이 나왔어요.

먼저 밑반찬부터 하나 둘 먹어봤는데

멸치 볶음이 달코롬하니 맛있더라구요.

 

 

김치는 묵은지가 아니라 생김치였는데,

묵은지부터 생김치까지 모두 맛있어요.

김치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고등어 묵은지찜에는 묵은지 한 포기가 들어가고 그 아래에 고등어가 깔려있는데요.

양이 정말 많아서 3분~4분도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묵은지를 먹기 좋게 잘라주어야 해요.

 

 

이정도로 짤라 주고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된답니다.

고등어 묵은지찜 향이 장난 아니라서

묵은지 자르는 와중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요 ㅎㅎ

 

 

앞접시에 내가 먹고 싶은대로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고등어, 무, 묵은지를 나름 먹기 좋게 담아봤어요.

 

 

어떤가요?ㅋㅋ

정말 먹음직스럽죠 ?

양념이 새콤달콤한 맛이라 중독성이 강해요.

한번 먹고 돌아서면 또 먹고 싶은 맛이라 자꾸 방문하게 돼요^^

 

 

그리고 고등어 묵은지찜에는 양념맛이 반은 차지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양념을 추가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어떻게 먹어볼까 하다가 원조 고등어쌈밥 집이기 때문에

쌈밥이 진리지~ 하면서 쌈을 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쌈밥에는 역시 흰 쌀밥이 필수죠.

비로소 쌈밥이 완성 되었습니다.

제가 입이 작은편이지만 쌈밥 먹을 때는 입이 커지는 신기한 매직.

 

 

그리고 이 곳의 별미는 또 푹 익힌 무라고 할 수 있어요.

너무 보드라워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어느새 무만 골라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해요ㅋㅋ

 

 

다 먹고 계산하러 가는 길에 제주도 특산품 판매하는 곳에서

초콜릿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참았어요.

근데 두고두고 생각이나서,,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사와야 겠어요.

 

 

그리고 지나칠 수 없는 이 공간!

밀크커피 한잔 딱 눌러주고요.

 

 

제주 고등어쌈밥 먹고 난 후 마시는 밀크커피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꿀맛입니다.

 

애월 바다 뷰를 보며 식사 할 수 있고,

아침 식사도 가능한 곳이니 아침 일찍 식사하실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