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국내여행/강원도여행

고대산

선 돌 2010. 6. 25. 12:51

2008년 5월24일 강원도 신탄리, 철도 중단역, 고대산 산행

 

 동차(動車)는 -  객차 또는 화차가 스스로 동력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철도차량이다.

동차는 철도차량의 하부 또는 바닥 위 부분에 동력 장치를 탑재하고, 또 나머지 공간에 화물이나

승객을 적재하도록 만들어진, 자기 추진력을 가진 철도차량을 의미한다. 따라서, 적하와 승객을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동력 공급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차와는 구분된다. 동차 역시 동력원은

인력이나 축력에 의존하지 않아야 하며, 이들은 마차철도 등으로 구분한다. 동차는 크게 동력원과

구성 방식에 따라서 나눈다.

 

 오늘은 차를놓고 기차를 타보기로 했다. 4호선을 타고 창동에 내려 1호선 동두천행을 갈아타니

왠지 긴 여행을 떠나는것처럼 맘이 설레인다. 동두천에 오니 전철이 아닌 동차라고 한다.

철도 중단역인 신탄리까지 가면서 새로운 세상의 접어드는 기분이었다.

아직도 동차에는 의자를 뒤로 돌리기도 하고, 장터에 다녀오는 사람, 논,밭에 가는사람들로

시끌벅적 이야기가 시작 돼었다.

 

 신탄리역

 

 

 

 

 

 고대산 입구-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 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薪炭)지명에서

연루된 것으로 보이며 "방고래"(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고랑을 고래하고 함)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 이라고 한다.

  

 코스가 1코스에서 3코스로 나뉜다. 우린 언제나처럼 제일 긴곳으로...

그래서 반대로 3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 오기로 했다.

 

 

 

 3코스는 원만한 길이지만 넘 길어서인지, 정상에 가까워 오면서부터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ㅠㅠㅠ 이젠 앞,뒤로 짊어진 카메라 가방도 버리고 싶을정도로 한게가 왔다.

 

 표범폭포

 

 무당 개구리

 

 우거진 숲풀사이 계곡에 잔잔이 흐르는 폭포가 다정한 연인들의 사랑노래를 불러주듯,

그리 힘차지도 않으면서 운치를 더해준다.

 

 산정상의 군부대 막사

 

 날씨가 좋을때는 멀리 북쪽까지 볼수있다고 하여 올라갔더니 스모그현상이 넘 뿌연게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 할수가 없었다.

 

 정상에 오르니 진달래가 피어 있었다.

 

 야생화 촬영에 푹 빠져버린 나

 

 

 

 망원렌즈로 잡아보았지만 희뿌엿기에 그저 지리상 남,북의 산들임을 .....

 

 

 

 

 

 무거운 렌즈들을 짊어지고 산행할때마다, 미쳤어 정말 미쳤어라고 내가 나에게 하면서도,

아름다운 꽃들이 눈에 띌때마다 후회는 십리밖에서 나를 다시 오라고 속삭인다.

 

 

 

 

 

 이슬먹은 풀잎에 햇살이 비춰 아름다운 보석처럼 빛을내고 있다.

 

고대산 정상에서 기념^^*   높이 832m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었는데 긴코스와

깔딱고개가 넘 심하다.

 

 나뭇잎새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오늘의 피로를 말끔이 앗아가는것 같다.

 

 정상에서 본 제2코스

 

 맞은편에서 본 산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 있다.

 

 두꺼비 바위 - 복을 줄것 같은 바위 위에 돌탑들이 놓여 있었다.

 

 햇볕이 너무 따가와 조금이라도 숲속으로 내려올양으로 계획을 바꿔 제2코스로 내려 왔는데,

가파란 절벽에 밧줄이 매달려 있고 거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힘이 들더래도 올라갈때

코스 아니면, 내려가는 코스로는 다리에 무리를 줄듯한 길이었다.

 

 

동차안에서 한탄강 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