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만들어낸 조각품,신비한 기암괴석,
야류 풍경구(風景區)
지난 3월 다녀온 대만의 야류 해상지질공원를 소개하고저
합니다. 3박4일 일정 중 여러 곳을 구경했지만, 야류공원과
태로각협곡은 국내에서 구경할 수 없는 곳이지만, 다른 곳
들은 한국의 풍경과 비슷하여 두 곳을 소개할까합니다.
오랜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을 볼 수있는 해안.
여왕머리, 선녀신발,두부바위, 촛대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기암이 20여개 이상있는
멋진 해상 국립공원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많은 종류의 기암괴석이 있는데, 선돌은 출입금지구역과
많지않은 시간으로 인해 일일이 사진으로 촬영을 하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
을 남기고 온 곳 입니다.
다양한 기암들이 늘어서 있는관광명소로 입구를 지나면
파도와 바람으로 침식된 바위들이 늘어선 해안이 나온다.
해안은 크게 세지역으로 나뉘며, 1구역은 클레오파트라의 옆얼굴이라는
뉘왕터우(여왕의 머리)와 선녀의 슬리퍼모양을 하고 있는 센뉘셰가 있으며,
2구역은 더우푸옌, 하이스거우,롱터우스가 있고. 3구역은 하이구이스
(바다거북이 모양),주스(구슬모양의 바위)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와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태평양에 면한 타이완 북부 기륭 서쪽,해변의 파도는 요란스럽고 거칠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빨간선이 그어진 곳은 출입금지구역 입니다. 아마도 파도가 험하게 몰아쳐
위험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많은 관광객들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한 기기묘묘한 바위를 구경하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바위는 용의머리를 한 것 같은데 방향을 잘 못잡은 것 같아요.
미용실에서 볼 수있는 머리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파도가 만들어 낸 작품은
정말 신비합니다.
다양한 바위모습을 감상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기에 이름도 모르고
셧터만 눌렀습니다.
우리 일행들도 멋진 바위옆에서 인증 기념샷 한컷 "찰깍"
신발처럼 보이기도 한데, 껍질을 깐 조개같기도 하구요...
제가 보기엔 송이버섯처림 보이는데....이런 파도가 수천만년 동안 바위에 몰아쳐
이런 모양을 만들었다니, 자연의 힘은 정말 신비스럽습니다.
이 바위는 촛불바위라 하는군요.
주먹을 쥔 손같기도 하고, 거북이가 업드린것 같기도 하고...
이 곳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왕바위입니다. 많은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왕바위옆에서의 기념샷.
멋진 각도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찍은 이 분들은 행운이 찾아올 것 같지요.
광대들이 쓴 우스광스런 모자같기도 하고....
아취바위.
바위 건너편의 해피송이 있어 선돌도 인증 샷을 눌러봅니다.
대만바위???? 대만 지도와 비슷 하다는데...
마음껏 상상력을 쥐어짜내 즐겨본 야류공원 기암괴석 즐기기, 정말 괜찮았던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석회질 사암으로 이루어진 야류공원 기암괴석들은 해수의 침식
작용이 계속 일어나면 언젠간 없어지겠지요. 특히 가냘픈 목선이 정말 아름다운 여왕
바위(일명 클레오파트라)는 수명이 제일 짧을 것 같아 타국에 있는 보물같은 존재지만
오래 오래 감상하길 바랍니다. 시간이 있는 분들은 입구에 붙여진 사진을 미리보고 찾
아 보는 것도 흥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위 치 : 대만 북쪽해안으로 타이페이에서 한 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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