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길 대부해솔길과 해넘이의 장관을 즐길 수
있는 낙조전망대
전국에 걷기열풍이 불어 제주올레길,지리산둘레길 개통에 이어 각
지역마다 독특한 지역환경과 아름다운 주변경치와 어우러져 멋진 걷
기로 힐링이나, 레져를 즐길수 있는 길이 많이 생겼습니다.
대부도에도 <대부해솔길>이 있는데 시화방조제의 조력발전소옆
휴게소인 대부관광안내소를 시점으로 바닷길, 갯벌길, 소나무 숲길,
염전길, 석양길, 포도밭길, 시골길을 이은 74km 대부해솔길이 7개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낙조전망대
걷기 전문가에게 여쭤보니 74km 를 걸으려면 이틀이 소요된다하는데, 일반인
들은 사흘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돌도 시간관계상 1코스에 해당하는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낙조전망대까지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소나무숲길과
바닷길로 이루어져 해변의 멋진 풍경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종현어촌체험마을을 들어서니, 옛날 고기잡이방법으로 사용했던 독살이
보이는데, 지금은 고기가 없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숲길로 가는 길과 바다길로 가는 갈림길에 도달하니, 이정표가 있습니다.
바닷길은 물이 차면 통과할 수 없으나, 숲길은 낙조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하여 선돌은 숲길을 택하여 올라갑니다.
잠깐 올라온 숲길에 약수로 가는 길과 낙조전망대로 가는길, 그리고 대부해솔길의
시점과 연결되는 길의 갈림길에서 데크길을 통해 약수터를 향해 바다로 내려갑니다.
바닷가에 있는 약수터의 물을 먹어보니 바닷물의 영향은 전혀 없고 물맛은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줍니다.
주변의 소나무 사이로 바다를 내려다 보며 낙조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입니다.
목적은 해넘이 광경을 담아보려 하는데 하늘이 잔뜩 찌푸린듯 가스층이 가려
있어 일몰촬영이 원활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소나무사이로 개미허리라고 불리는 꼬깔섬과 구봉도를 연결하는 다리의 모습이
보여 당겨 봅니다.
해안을 가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손을 타지않은 예술품이라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듯 합니다.
밀물때는 섬이 된다는 꼬깔섬(낙조전망대가 있는 곳)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규모는 적지만, 잘 어울리는 데크형의 다리라고 할 수 있을 듯.....
구름다리를 건너 뒤를 돌아보니 바닷길 옆의 구봉선돌인 할매,할아범바위가 보이는군요.
바다건너 저 멀리에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대부도를 통해 자동차로 영흥도에 갈 수 있는 바닷길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낙조전망대와 연결된 데크길.
낙조전망대의 조형물인 "석양을 가슴에 담다"란 제목을 가진 작풍인데
육지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속의 풍경을 담았
는데, 링모양의 구조에서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은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이라 합니다.
예상했던대로 아름다운 해넘이 광경을 기대했었으나,시커먼 가스층으로 인해,
낙조전망대의 모습만 구경하고 돌아섭니다. 눈과 태양을 형상화한 조형물 안 쪽
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하고(일몰포인트 1번), 기념사진도 찍고 했으면 좋으련먄....
개미허리라고 불리는 곳의 구름다리는 파란 하늘아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돌아가는 길은 바닷길을 통해 가는데 구봉선돌을 지나게 됩니다.
구봉선돌이라 불리는 할매 할아배바위는 눈물겨운 사랑의 전설처럼 사랑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 합니다.
해넘이 촬영시 할매,할아배바위사이에 떨어지는 태양을 넣고 촬영하는 것이
일몰포인트의 두번째 장소랍니다.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70-37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
전 화 : 032) 886 - 7002
홈페이지 : http://vill.sean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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