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를 갈매기처럼 날아보는 덕포랜드 씨-라인
전국 곳곳에 놀이시설이 있는 곳에 거의 빠지지 않고 있는 것이 짚-트랙시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거제에도 옥포대첩기념공원아래의 덕포해수욕장으로 내
려가면 바다를 가로지르는 덕포랜드 씨(Sea)-라인이 있어 바다 위를 날아볼 수
있습니다.
한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으로 시끌벅적했을 해변이지만, 가울의
덕포해수욕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씨 라인의 출발선인 주탑(18m)에서 400m 떨어진 반대편으로 날았다가 다시
돌아오는 왕복(800m) 레포츠로 인제에는 강을 건너고, 정선에선 높은 곳에서
활강을 하는 기분이지만 바다위를 건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것 같아요.
씨라인을 즐기려면 안전장비와 안전규칙을 사전에 교육을 받아야 만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하네스와 넨야드 그리고 와이어에 걸 수 있는 트롤리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사항은 절대로.... 절대 안해야 하는 행위는 무섭다고 "외이어를 잡으면
안되는 것" 만 명심하고 안전요원의 지시대로 따르면 됩니다.
해피송이 이젠 숙달된 조교수준의 여유를 보입니다. 예전에 군대시절 유격장에서
"0 번 올빼미 하강준비 끝"하고 레펠을 타고 하강하던 기억이 나는 분도 있겠지요.
씨라인이란? 줄 하나에 몸을 달고 숲과 계곡, 또는 바다위를 이동하는
레포츠로 양편의 주탑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trolley, 일종의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이동수단입니다.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트롤리와 와이어의 마찰음이 '지잎~(zip~)'과
비슷하게 들린다 하여 ‘짚트랙’ ‘짚라인’이라고도 합니다.
씨 라인의 체험을 멋지게 하는 모습.
잔잔한 바다위로 뛰어내리면 더욱 멋질 것 같은 데.... 그러면 안되겠지요?
여행안내 :
위 치 : 경남 거제시 덕포동 56-1
덕포랜드 씨-라인(Sea-Line)
문 의 : 055-688-2352
홈페이지 : http://www.deokpo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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