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관광마일리지여행 산수유
꽃안개로 뒤덮은 상천산수유마을
금수산 용담폭포
산수유꽃이 만개되는 시기는 지난 것 같지만, 날씨가 비교적 추워,
따뜻한 남쪽지방 구례보다는 늦게 피는 상천산수유마을을 찾아 보
았습니다. 제천 자드락길 4코스 옥순봉에 해당하는 상천마을은
산수유꽃이 만발하여 지난 번 구례여행때 아쉬웠던 여운을 이 곳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천산수유마을 금수산 가는길 입구에 마련된 제천관광마일리지여행
QR코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대어보니 산수유 마을에 대한 지식 퀴
즈가 나오면 퀴즈를 맞추고 관광 마일리지 포인트를 획득하면 됩니다.
금수산과 망덕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인 산수유마을은 전국에서 많은
등산애호가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선돌도 6,7년전 쯤 금수산 산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용담폭포를 들렀다가.
정상까지 오르며 많은 땀을 흘렸던 기억이 나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청풍호
의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 아니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등산을 하는 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공연히 쫓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금수산과 망덕봉의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산수유마을은 아기자기하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야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흙벽집 둘레에 돌담길이 정겹게 눈에 들어오는게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다.
상천 산수유꽃은 3월 중순에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여 4월초에 절정을 이
룬다고 하니 적절한 시기에 온듯 합니다.
그리고 4월 중순이후에는 복숭아꽃과 배꽃 그리고 산벚꽃나무들이 꽃잔치를
펼칠것이라니 무척 기대가 되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마치 구례 상위마을을 연상케하는 빼곡히 들어선 산수유나무
들이 봄풍경을 진하게 풍겨오고, 용담폭포에서 내려오는 상천천
물길을 가운데 두고 집마다 길섶마다 우거잔 고목들이 설렘을 줍니다.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인정받아 수산면과 박달재는 슬로시티로 인증받은곳입니다.
청풍호 자드락 길 제4코스인 녹색마을길(7.3㎞)은 능강교에서 출발해
하천리 산야초마을을 지나 상천산수유마을에 위치한 용담폭포에
이르는 느긋한 길이다.
금수산(1016m)은 충북 제천과 단양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금수산의 본래 이름은 백암산이었는데, 1548년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이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 금수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빨간 산수유 열매가 점묘화를 그리는 상천산수유마을에서 30m 높이의 용담폭포와
상탕 중탕 하탕으로 이루어진 선녀탕을 한눈에 보려면 계곡을 건너 폭포 왼쪽 뒤로
이어진 바위전망대에 올르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소나무숲 그늘에 그려진 장기판은 쉼터로 쉬어가기
안성맞춤이며, 노오란 산수유 꽃향기에 발길이 머무르고 싶은
정겨움이 묻어나는 동네였습니다.
위치: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길 722 -1(상천리)
상천산수유마을
(상기 포스팅은 제천 관광마일리지와 문화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제천시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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