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볼만한곳
도심 바다위에 목포8경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목포 갓바위
호남선 KTX 개통 기념차 내려온 목포여행 중 목포의 명물로
목포 8경중 제 4경이며, 천연기념물 제500호 인 갓바위(草笠巖)
를 찾아 봅니다.
갓바위 주위에는 해변을 끼고 도는 트래킹 코스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바람을 마시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목포 영산강하구 바닷물의 수질은 상당히 좋은 듯.... 철새로 보이는 목이 긴
새 한마리가 휴식을 취하는 듯, 평화롭지만 한편으론 외로워 보이기조차
합니다.
드디어 목포의 명물 갓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국에 갓바위란 명칭의
신령(神靈)바위는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절이 있어 많은 불자들이 모여들고,
서울의 인왕산에도 선바위가 있어, 많은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자연의 힘은 인간으로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여러가지 불가사의를 만들기도
하지요. 이런 현상은 지각변동에 의해서 땅속에 묻힌 흙이 압력으로 다져지는데,
자갈로 만들어진 건 역암,모래로 이루어진 건 사암,진흙이 굳어 만들어지면 이암,
산호는 석회암이라 합니다.
목포 갓바위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로서,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습
니다. 이런 풍화혈은 노출암괴에서 수분이 암속내부로 스며들어 균열 등이
발달하며, 스며든 수분의 부피변화에 의한 물리적 압력에 의해 암석을 구
성하는 물질이 쉽게 입상(粒狀)으로 떨어져 나오는데, 일단 풍화혈이 생성
되기 시작하면 햇빛에 가려져 다욱 많은 습기가 모여 빠른 속도로 풍화되어
풍화혈은 암석내부로 확대됩니다.
목포해안 갓바위는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조각품으로, 다른지역의 풍화혈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함이 있습니다.
신령스런운 두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있는 갓바위는 슬픈전설이 있습니다.
한 젊은이가 머슴살이를 하며 품삯을 받아 약값으로 써,아버지 병을 고치려 하였
으나, 욕심많은 주인으로 부터 품삯을 못받아 아버지를 여의고, 슬픔에 겨워 갓
바위가 있는 자리에 앉아 있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입암반조(笠岩返照)는 갓바위를 배경으로한 저녁노을 풍경의 아름다움을 말함
인데, 목포8경 중 제4경으로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 갓바위를 정면에서 보았는데,이제는 갓바위 정면을
볼 수 있는 데크길을 만들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하면서 좌로부터
우측까지 180˚를 돌아가면서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위 치 : 전남 목포시 용해동 86-24번지 해역
목포 갓바위
문 의 : 061 - 270 - 8430
(상기 팸투어는 목포시 호남선KTX개통과 목포시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목포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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