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행]하늘과 맞닿은 탁트인 풍경 가족여행 떠나기 좋은곳
대관령 삼양목장
2014년 1월에 대관령삼양목장을 찾았을 땐, 겨울철이기에 눈속
에 덮힌 설경을 보았는데, 이번엔 늦여름 풍경이라, 온통 초록빛의
녹원 초지밭으로, 같은 장소가 이렇게 풍경이 다르다는 걸 새삼스럽
게 느껴봅니다.
대관령삼양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7.5배, 남한 넓이의 1/5,000에
이르는 해발 850m에서 1,470m에 걸쳐 있는 하늘과 구름과 풍차와
바람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동양최대 규모의 목장입니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아름을 갖고 있을 만큼 강한 바람이 불어대는 이지역은
풍력발전기가 53기가 설치되어 강릉지역의 60%에 이르는 5만세대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풍력발전기도 푸른 초원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1972년 개간을 시작해 1985년에 완성되었으며, 에코그린 캠퍼스란
명칭은 삼양대관령목장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목장입구인 광장에서
정상인 동해전망대(해발1140m)까지의 거리는 4.5km로 이 구간 안에
양 방목지, 소 방목지, 타조 사육지, 연애소설나무 쉼터, 산책이 가능한
목책로 5개 구간을 비롯해 곳곳에 풍력발전기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알프스와 스위스 등 유럽의 목장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1,140m의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데,
매표소를 지나 광장에서 셔틀버스 탑승장이 있어 개인차는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갈아 타게 되는데, 승용차로 인한 소음과 초지훼손의 우
려로 셔틀버스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산책로 5개구간중 1구간은 바람의 언덕으로 거리는 550m로 소요시간은 7분
, 정도 소요됩니다. 한 겨울에는 바람의 연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가운 칼바
람이 강하게 불어, 두 볼이 살을 에이듯 시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끝 없이 펼쳐진 초지 위를 바람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근심과 시름은 어느새
맑은 하늘로 날아가, 하늘 아래 첫 길을 따라 걷는 경이로움 느끼게 됩니다.
소 방목지.
산책로 5개구간인 4.5km를 걸어내려오면,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선돌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산책을 못하였습니다. 목장내의 이동방법은 셔틀
버스를 이용하던가, 트레킹코스를 걸어야 합니다. 셔틀버스는 4곳의 정류장에서
자류롭게 승하차할 수 있습니다.
2구간인 연애소설나무, 3,4구간의 소.양목지와 타조방목지를 지나면 양몰이
공연장이 있는데, 1일 3회의 공연를 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양몰이 공연을 보기위해 잔디밭에 오손도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몰이에 대한 관람 전, 양을 모는 개(목양견)의 부지런한 움직임의 시범을
보여줍니다.
목양견이 명령에 따라, 좌로 돌아, 우로 돌아 지그재그 이동 그리고 장애물을
뛰어 넘어 뽀족한 돌위에 올라앉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덕위에 모여 있는 양떼들.
두마리의 양몰이 개(목양견)가 양떼를 몰아 울타리문(가상)을 통과시키기도 하구요.
울타리 안으로 몰아넣었던 양들을 다시 울타리 밖으로 모는 광경.
양몰이가 끝난 후, 양먹이 체험을 위해 목책 울타리로 다가오는 양들.
꼬마들이 양사료를 손에 놓고 양에게 주며, 아주 즐겁게 재미있어 합니다.
양몰이 공연을 본 후, 자연백경을 볼 수 있는 청연주목원을 향해 내려갑니다.
산상화원을 방물케하는 야생화와 700년 돤 주목 등이 있는 청연주목연은
아름답고 평온한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벌개미취와 부처꽃 등의 야생화가 아름다움을 뽑내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
거북바위.
삼양대관령목장(에코그린 캠퍼스)는
총 면적 2000ha, 초지 면적 600ha(집약초지 350ha, 방목지 300ha),
총 사육두수 900두(젖소, 육우, 한우 포함)를 보유한 삼양대관령목장은
동양최대의 초지목장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0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성인 8000원 고교생
이하 6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위 치 :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산1-107,
삼양대관령목장(에코그린 캠퍼스)
전 화 : 033-33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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