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여행 금계포란형 닭실마을의 충제고택과 청암정, 충재박물관
달실(닭실)마을은 충재 권벌의 종택과 청암정,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석천정사가 문화 유적지로 있어 봉화의 명승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
습니다.
국가에서 명승지(구,사적 및 명승 제3호)로 지정된 달실마을의 종택과 청암정이
평화로움과 안락한 어머니의 따듯한 품속처럼 추수가 끝난 논과 어울려 아름다운
정경을 보여줍니다.
충재 권벌의 종가집 마당안을 담너머로 촬영하였는데, 사람들이 살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소슬대문이 다른 한옥과 달리 상하가 둥근 모양의 형상으로 달을 표현한다고
하여 월(月)문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거북바위위에 지어졌다는 청암정의 거북바위를 확인하기 위해 청암정을 한바퀴
둘러보니, 별채 뒤편에서 바라보면 거북이 형태의 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자 주변에 물이 있으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뽑낼 청암정이지만 갈수기
인지라 어쩔 수 없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실정입니다.
청암정 안의 현판.
사계절 풍경이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청암정은 사진작가나,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인기있는 사진촬영 명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
들 때문에 관리하시는 분들과 불협화음이 발생해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치는 않습니다. 종가의 가족분의 표현에 의하면 "문화재
인 청암정을 초토화 시킨다" 는 말이 과장된 표현인지 모르지만, 사진촬영
욕심으로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절대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충재 박물관
충재 권벌은 안동에서 태어나 1507년에 급제하여 예조참판으로 기묘사화에 연루
파직 당하였다가 복직하나 을사사화 연장으로 일어난 ‘양재역벽서사건’으로 귀양,
유배지에서 일생을 마침. 선조때 충정이란 시호를 받고 영의정에 추증되었던 충신.
박물관에는 충재 권벌선생의 충재일기,근사록,고문서,유묵,교지 등 보물과 482점의
유물이 소장 보관,전시되어 있습니다.
교지.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의 한 곳인 달실(닭실)마을은 “금계포란
(金鷄抱卵·봉황이 알을 품고 있다는 뜻)형으로 재물운이 생기고
부귀영화를 얻을 수 있다는 명당 자리” 라고 하는데, 국가에서 명승지
(구,사적 및 명승 제3호)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였던 충재(沖齋) 권벌선생께서 마을에 입향한 이후,
후손들이 지켜오고 있는 안동권씨집성촌이며, 단일 성씨의 집성촌인 특성으로 인해 ,
현재까지도 우리의 전통문화가 남아있고, 특히 한과는 농가사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석천정사로 가는 길목의 징검다리.
주변의 나즈막한 산세와 울창한 소나무 숲, 넓은 바위와 깨끗한 물이 가족피서로
최적지이며, 조선 중기 실학자 이중환이《택리지》에서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경승지로 칭송한 곳입니다.
석천계곡에는 충재 권벌의 장자인 청암 권동보가 부친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석천정사가 있습니다.
청 암 정
위 치 : 경북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44
문 의 : 054) 674 - 0963 (충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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