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시시 추운 날 생각나는 뜨거운 국물,
오늘은 날씨가 춥더니,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펑펑
쏟아 집니다.(눈은 쏟아진다고 표현하면 시인이 될 자질이
전혀 없는 것이지요.)
이런 날은 특히 생각나는 것이 뜨거운 국물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먹었던 옛날 가마솥 돼지국밥에 대한 이야기
를 할까합니다.
수육백밥을 주문하였더니, 차려진 상차림입니다.
평범한 반찬이지만 맛있어 보이는 깍두기와 김치.
국밥에는 김치깍두기가 맛있어야 국밥도 맛있는 거 아시죠.
양파와고추,마늘 그리고 상추에다 새우젓,된장,다대기가 나오는군요.
수육백밥의 특징은 국밥에 고기가 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돼지수육이
국물과 별도로 따로 나오는군요.
국물을 한 수저 떠 먹어보니 오래동안 끓여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고
담백한 맛이 나는군요.
식성에 따라 수육을 국속에 넣어 국밥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상추에 싸 먹어도 되는
다양성이 있습니다.
우선 국속에 넣어 밥을 말아 함께 먹는 수육맛은 여늬 돼지국밥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상추에 마늘도 올리고, 고기도 한점, 양파도 소스에 찍어
올린 후 입안에 넣으면 그맛은 소주 안주로 먹는 기분이구요.
벽에 붙여진 내용을 보니 돼지국밥 예찬이 대단합니다.
1)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2) 수은, 납 등 공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
3) 뛰어난 미용식품.
4)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음.
5) 빈혈예방과 간장보호.
여기선 사골을 16시간 가마솥에서 푹 고운 진국 국물이라하는군요.
고기는 남기더라도 국물은 아까우니 남기지 말라는 군요.
그래서 주방 뒤에 있는 가마솥을 구경하였더니, 커다란 가마솥에서 끓는
국물이 진하게 고아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 돼지국밥 먹고(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요.) 힘차게, 일과를 시작합시다.
위 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51-3
옛날가마솥 돼지국밥
전 화 : 051) 271 -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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