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갈대와 함께 바람을 가르는
풍력발전기
차를 타고 여행길을 다니다 보면, 갑자기 차를 멈추고
카메라에 담고싶은 광경이 나타난다. 선돌도 문득 그런
걸 느끼는 건 풍력발전기를 본 순간이다.
그러나 쉽지않은 것이 풍력발전기는 바람이 센 곳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간지역의 높은 곳이나, 해변가의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지나친다.
하지만 이번 제주 여행길에 섭지코지를 가는 길에 풍력
발전기가 보여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다운 허허 벌판에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는 갈대숲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멀리서 보았을 때와 달리 가까이 와서 보니, 상당히 큰 구조물에 매달린
프로펠라가 돌아가고 있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일대의 풍력발전기.
풍력발전의 효과
1)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매우 크다.
2) 낙도 등의 낙후 지역에 경제성 있는 전력 보급이 가능하다.
3) 풍향이 우수한 해안 및 산간지역에 설치함으로써 국내 토지이용을 합리화할 수 있다.
4) 제주지역과 같은 일부 특정지역의 경우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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