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볼거리가 다양한 호남의 소금강,
강천산.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강천산을 세번째 오게 되었는데
예전처럼 산행을 많이하지 못하여 짧은 시간내에 구름다리와
구장군폭포까지는 다녀오리라 생각해 봅니다. 작년 가을에 왔
을 땐, 단풍이 온 산을 빨갛고,노랗고, 온통 울긋불긋하게 물들
일 때이기에 경치는 정말 좋았었는데,봄소식을 강천산은 어떻게
전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83.7m입니다. 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으며, 노령산맥에 속하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고, 광덕산(廣德山:565m)·산성산(山城山:603m)과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강천산의 첫번째 볼거리인 병풍폭포.
시원스런 물줄기는 작은 물방을을 주변으로 산포하는지 이마에
차가운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폭포주변에는 음이온이 발산 된다
하니 건강에도 무척 좋을 것 같군요.
이 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있는 폭포로 높이40m,
물폭15m,낙수량은 5톤/분이고 작은폭포는 높이30m,물폭5m입니
다. 전설에 의하면 이 폭포를 지나는 사람은 죄진사람도 깨끗해진
다 합니다.
맑고 푸른 빛의 많은 계곡물이 눈길을 끕니다.
1981년 1월 7일 한국 최초의 군립공원(순창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군요.
길 옆을 따라 흐르는 계곡의 맑은물은 곳곳에 소(沼)를 이루어 청량감을 한층
더 느끼게 해줍니다.
남근석옆에 있는 나무는 흡사 두그루의 나무가 포옹한 듯 합니다.
사랑나무 연리목.
연인들이 기념촬영을 많이 하는군요.
뿌리가 다른 나무의 몸통이 한몸이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는데,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도와주는 연리목은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으며,남녀간 영원한 사랑/자녀
의 지극한 효성/친구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기 때문에 소원을 빌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천년사랑을 상징하는 구장군
폭포의 거북바위와 함께 사랑의 기운이 츙만한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비가 많이와서인지 예전에는 못보던 폭포 물줄기입니다.
명품길(웰빙:맨발산책로)은 병풍폭포로 부터 시작되는 흙으로 이어진 길입니다.
사람들이 신발을 벗고 수도가에서 발을 씻은 후 맨발로 걷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발바닥 지압을 합니다. 흙길에는 별다른 이물질도 없어 발을 다칠 우려도 없습니다.
부처바위의 모습.
멀리 산 정상의 능선을 보니 전망대로 보이는 정자가 까마득히 보입니다.
정자의 모습을 당겨 봅니다.
소원을 빌며 쌓았을 많은 돌탑들이 절 가까이의 계곡에 있는데
품고있는 모든소원이 이루어지길 함께 빌어봅니다.
이곳의 강천사는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로 신라 진성여왕 때(887년)
풍수지리로 이름을 떨친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경내 5층 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92호)은 고려 충숙왕 때(1316년)
덕현선사가 절을 중건할 때 세웠던 것이 6.25때 붕괴되어 1959년에
복원되었습니다.
절 입구의 수령 300여년의 모과나무는 전라북도기념물 97호이며,
높이 13m, 둘레(가슴높이) 3.0m 입니다.
비교적 높지는 않지만 병풍바위·용바위·비룡폭포·금강문 등 이름난 곳이 많고,
또 광덕산·산성산에 이르기까지 선녀계곡·원등골·분통골·지적골·황우제골 등 이름난
계곡만도 10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정상 근처에는 길이 50m에 이르는 구름다리가
놓여 있고, 가장 좋은 볼거리는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는 단풍과 4월 초순에 만개
하는 산벚꽃이 유명한데,산 입구의 강천호 주변뿐 아니라 등산로 어디에서나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