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旗岩)과 함께 주변 빼어난 절경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대전사
청송 주왕산의 대전사는 널리 알려진 유명사찰임에도 다른 유명사찰처럼
절집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가람의 위치가 매표소를 통과하
면 바로 우측에 넓은 경내천년고찰, 마당에 있는 절집들은 그리크진 않습니다.
어찌보면 가람배치가 산만하다고 표현하면 심한 말인지 모르나, 잦은 병화로 불사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까닭이며, 경내 조경 역시 이렇다할 특징 없이 밋밋한 것을
보면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로서는 재정이 부유한 사찰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전사롤 들어서면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은 앞에 담장처럼 낮은 담을 설치한 것이
요사채가 아니면 참선 수행장소?
주왕산 국립공원 관광지로 나가는 길목에 있는 돌탑은 요즘 절마다 조경용으로
쌓는 건 아니겠지요?. 진안 마이산 탑사와 화순 운주사에서 처음 보았던 모습인데,
요즘은 전국 사찰여행을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부도.
보광전 앞에있는 3층 석탑.
보물 제1570호인 보광전.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보광전은 1976년
중수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여 그 건축년대(1672년, 강희 11년 임자 5월초 119일, 현종
13년)가 밝혀져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1672)에 중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보광전은 건축연대가 명확한 조선중기 다포 양식의 목조 건물로서 공포 양식등에 있어
서 중기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내부 단청과 벽화는 회화성이 돋보이는 빼어난
작품으로 건축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중기 불교 미술의 중요한 자료
로서 국가 지정 문화재(보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보광전에 모셔진 부처님과 후불탱화.
산령각.
명부전.
명부전 내부.
보광전 뒤로 우람한 자태를 보여주는 기암과 주변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탐방객들에게 경치가 좋은 절이라는 인식을 주게 할 듯 합니다.
천년고찰인 청송 대전사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대문의 위치에 있으며, 주변의 청송
관광지로는 사진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주산지, 달기약수와 대료적인 먹거리인 달기
백숙이 있고, 겨울철에는 빙벽타기를 할 수 있는 얼음골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
거리가 있으며, 한옥체험이 가능한 송소고택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위 치 : 겅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200
청송 주왕산 대전사
전 화 : 054) 873 -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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