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역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삼척王의 코스모스
매년 9~10월에 열리는 삼척의 코스모스축제가 올해는 <조선왕조의 역사와
함께하는 삼척王의 코스모스> 라는 슬로건 아래 2012.10.12.(금)~10.21.(일)
까지 10일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642번지의 120,000여㎡ 축제장에서 열립
니다.
<자연과 역사의 만남>이란 주제하에 펼쳐지는 축제는 미로면에 위치한 준경묘와
영경묘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 삼척왕이야기와 이승휴가 집필한 제왕운기의 탄생
장소가 천은사라는 점이 역사적인 배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며칠전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오손도손
정겨운 모습으로, 멋진 가족여행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축제는 코스모스체험 프로그램, 역사 · 전통프로그램, 고향체험 프로그램,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2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스모스 체험프로그램은 코스모스를 소재로 한 손수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코스모스 미로 미션 등 코스모스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전달하며,
역사 ·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역사 바로 알기, 왕의 복식체험, 왕관 만들기
등을 진행한고,
고향 체험프로그램에서 삼베 짜기, 길쌈 시연, 두부 만들기 멧돌체험, 고향집 화덕
체험, 디딜방아, 양떼체험 등 도심에서는 볼 수없는 농가의 정취를 흠뻑 취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합니다.
준경묘로 가는 길에 콩수확을 하시는 분을 보았는데, 미로면 고천리의 특산물인
삼베와 콩을 소재로 하는 체험행사를 마을 주민들이 축제장에서 직접 운영해 체험
행사의 진수를 맛 볼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축제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관람객들이 모여 너른 벌판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어여쁜 모습에 취해봅니다. 코스모스는 가을의 꽃이라고도 하지만, 유난히도
여성스러움에 비유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둘러 보시면, 이렇게 이쁜 깨꽃도 볼 수가 있는데, 코스모스처럼
많은 양은 아니지만, 볼만해요.
관련된 역사이야기 중 준경묘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천은사의 제왕운기는
보물제418호로 고려 충렬왕13년(287년) 이승휴가 미로면 내미로리에 있는 천은사에서
지은 역사시로 중국사,한국사를 각 권으로 분리하였으며, 상권에는 중국역사의 요점을
신화시대부터 원나라에 이르기까지 칠언고시 264구로 읊어놓았다. 하권은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내용으로 동국군왕개국연대와 이조군왕세계연대의 2부로 나누었다.
근래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우리의 고대역사나 삼국시대 고구려,발해역사를 중국역사로
포함시켰는데, 이를 부정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민족은 중국인과 다른 천(天)과 연결되는
단군을 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을 나타냈고, 단군신화를 한국사체계 속에 편입시킴으로
우리역사의 유구성를 강조하였다.
삼척은 시티투어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미리 문의를
하고 준비하면 색다른 면을 느껴볼 수 있는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의 : 삼척시청 관광정책과 033) 570-3846, 3545
* 주말,공휴일 033) 572-2011
종합관광안내소 033)575-1330
관광객께서는 코스모스 축제뿐만 아니고, 미로면의 역사 유적인 준경묘, 영경묘, 천은사와
인근의 대금굴, 환선굴의 동굴관광 그리고 죽서루,이사부사자공원,해신당,레일바이크 체험등
삼척의 다양한 볼거리를 찾아보면 더욱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642번지 일대
전 화 : 삼척시청 관광정책과 033) 570-3846, 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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