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팬 김치찌개 하나로 최고의 맛집이란 명성을
듣고있는 진일기사식당
몇년전 지나가며 차가 많아 들러, 점심을 먹었던 진일기사식당은 당시에도
반찬이 많았고,후라이팬에 끊여주는 김치찌개와 함께 인심좋은 남도의 푸짐
한 식단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구례의 사성암과 운조루 관광후, 선암사로
오는 길에 다시 이 길을 지나게 되어 들러보았습니다.
당시에는 손님이 많았다는 것을 실감했지만, 이젠 후라이팬 김치찌개라는
닉네임을 붙을 정도로 유명해진 진일기사식당의 점심을 먹어봅니다.
식당에 들어오면 종업원이 물어보는 것 "몇분이세요?"하고 물어본 후 자리에
안내하는 것이 끝이고, 앉아있으면 차려지는 김치찌개백반? 특징이 있다면,
김치찌개를 후라이팬에 끓여내 준다는 것, 메뉴판도 없고 가격표도 없는 것이
진일기사식당의 특징입니다.
16가지 반찬중엔 갓김치,고돌빼기등 이름모를 김치류, 꽃게무침,계란찜,젓갈류,
그리고 생선구이 등 다양한 밑반찬입니다.
그리고 진일기사식당의 유일한 메뉴인 김치찌개는 묵은김치에 돼지고기, 두부가
들어있는데 그 양이 푸짐하다는 표현과 입에 착 달라붙는 매콤한 맛에 식성 좋으신
분들은 공기밥하나는 추가가 기본인데, 우리일행도 배가 고팠는지 예상대로 "공기
밥하나 추가요" 입니다.
곁들여 주는 시래기 된장국도 입맛에 딱 밎는데....아마도 약간 늦은 점심이기
때문일까요? 몇년전에는 6,000원/인당 이었는데, 1,000원이 올라 7,000원이라
하는군요. 예전에는 음식들이 달달한 맛이 있었는데 많이 개선된 것 같은 느낌
인데,그래도 같이간 일행(8명)들이 점심 잘 먹었다고 하니, 점심대접 생색내고,
돈도 적게 들어 기분은 좋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송광사구경은 차질이 생겨 못
보았으니, 다음번에 다시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밖에 나와 식당뒤로 돌아가니, 시래기 말리는 모습이, 김치와 시래기를
자급자족하려면 엄청 많은 량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위 치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신성리 963
진일기사식당(순천 선암사 입구)
승주 I/C 에서 선암사 가는 길 옆
전 화 : 061) 754 - 5320 , 010-5363-5320, 011-613-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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