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여행
여름축제 제19회 무안연꽃축제가 열리는 동양최대의 습지
회산백련지
여름의 축제로는 물축제와 연꽃축제가 대표적인 축제인데, 황토와
갯벌의 고장인 무안에서는 지난 주 2015.8.13.(목)~8.16(일)까지 단일
연꽃축제로는 최대인 19회 무안연꽃축제가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열렸
습니다.
어느 측제장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무안연꽃축제장에도
예외없이 공연으로 열기를 띄우고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
습니다.
1997년 시작된 무안연꽃축제는 매년 여름 일로읍 복용리 회산 백련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최대의 10만평을 가득 뒤덥은 초록빛 연잎사이로 하얀 빛깔의 고결함을
간직한 백련이 축제장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 하는 듯 활짝
꽃망을을 터뜨리고 피어 올랐습니다.
밤에만 핀다는 빅토리아 연꽃밭인에는 뜨거운 한낮이어선지, 아름다운
연꽃은 볼 수 없지만, 징검다리사이를 연잎으로 아름답게 덮고 있습니다.
너른 무안연꽃축제 회산백련지 한가운데 우뚝솟은 전망대.
연꽃모양을 형상화한 수상유리온실
생태 탐방로인 관찰 데크길을 걷노라면 출렁다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등산길에 만나는 출렁다리에서의 고소공포증으로 일어나는 아찔함은 없
지만 포근한 연꽃잎사이에서 출렁이며 건너는 다리는 아늑함을 느끼는 듯
데이트하는 젊은 분들에게는 더욱 멋질 것 같아요.
연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는 7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데, 회사백련지를 방문객이 직접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백련,
수생식물 등 회산백련지의 자연생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백련지 소공원 앞 탐사로에서 매일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보트에는 4명이 탈 수 있고 요금은 10,000원입니다.
출렁다리.
연꽃축제의 주제인 백년의 사랑을 감동과 흥겨움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상유리온실을 향해 봅니다.
수상유리온실가는 길의 데크로 이루어진 아치형 구름다리
수상유리온실에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에 연꽃 탐방로를 걸어오면 느껴던
더위를 식혀보기도 하는 데, 왁자지껄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꼬마 신사, 숙녀분들이 닥터 피쉬가 노니는 수조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
입니다.
내리쬐는 더위에 땀이 줄줄 흐르는데 얼음 이글루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와~우 가슴속까지 후덜덜...이마에 쏟은 땀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겨울속에
와 있는듯 시원한 이글루입니다.
연차시음, 얼음화채 및 빙수 만들기 체험 등 향토음식관,
농수산물 홍보의 부대 시설도 마련되어 무안의 특산물을 알게되었답니다.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 습지를
산책하다보니 초록빛 연잎이 싱그러우며 마음까지 힐링시켜
주었답니다. 이제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할 무안연꽃축제장을
그려보며 은은하게 풍기는 연꽃차를 음미해 보았습니다.
위치: 회산백련지 / 무안연꽃축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83번지
전화번호: 061-450-5473
(후기는 무안연꽃축제 홍보 및 전남 무안군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한
무안군청 초청 진행한 공공 팸투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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