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최초의 국제결혼의 김수로왕과 인도공주 허왕후
2015허왕후신행길축제 부산 대저생태공원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의 이틀째 퍼레이드는 부산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는데, 축제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과 개회사나 축사 등의
축하메세지를 위한 다수의 VIP 인사들의 참여도 있었습니다.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첫째날인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흥국사에서
첫날 밤을 지낸 후, 궁궐까지의 신행길 행렬이 퍼레이드를 벌이는 퍼포먼스
였지만, 이 곳 부산 대저생태공원의 퍼레이드는 인도에서 배를 타고 망산도
에 도착 후, 수로왕을 만나러 가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허왕후의 이름)
의 행렬과 김수로왕을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그리는 퍼포먼스로 보여집니다.
우리의 고대역사는 확실한 고증이 없어, 많은 부작용이 일어나는데, 특히
가락국의 경우, 이웃나라 일본이 임나 알본을 가락국의 위치에 세워 일찍부터
한반도에 진출했다고 억지를 부리는 학설도 있지만, 우린 일연의 삼국유사의
가락국기를 믿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일본을 뛰어넘는 국력을 길러 우리의 영토는 물론 역사
을 훼손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모든일이 그러하듯이 승자는 모든 것
을 독식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요............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운명적인 만남의 퍼포먼스(뮤지컬)이
끝난 후, VIP 인사들이 축하의 꽃세례와 오색의 연기를 내뿜는 축제장의 모습
입니다.
수로왕비 허왕후는 2,000여년 전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과 혼인하기 위해
머나먼 인도로 부터 향해길에 올라 가랄국으로 들어온 아유타국의 공주로 알
려져 있고, 김수로왕과의 사이에 12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 두명에게 허왕후의
성을 따 김해허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김수로왕이 왕비를 맞이하기 위해 문 입구까지 나가 기다리는 모습을
그리는 행렬이 입니다.
다른 한편의 퍼레이드는 망산도에서 배를 내린 공주일행이 김수로왕을
만나기 위해 흥국사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파사석탑을 싣고 망산도에 도착한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모습을 낙동강
하구에서 퍼포먼스를 가졌는데, 이쉽게도 선돌은 이 부분을 놓쳐, 영상으로
비쳐진 모습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부산의 2015 허왕후 신행길에도 신바람나는 사물놀이패들의 공연으로 주변을
온통 뜨겁게 만듭니다.
파사석탑.
삼국유사 등의 고서에 의하면, 수로왕비 허황옥이 48년 서역 아유타국에서
바다를 건너 가락국에 올 때 싣고 왔다고 합니다. 파도를 진정시켜준다는 신
령스러운 탑으로 일명 진풍탑(鎭風塔)이라 불립니다.
현재는 김해 수로왕비릉 앞에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는 경남 문화재자료
제 2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두 행렬의 김수로왕과 공주 허황옥은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만나게 되고, 아유타국 공주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되는 역사
적인 순간이 되겠지요.
요즘 같으면, 뜨거운 포옹으로 시작되는 사랑의 표현이 사뿐사뿐 손을 잡고
돌아가는 춤사위를 보여주는군요.
무대위에 올라서도 허왕후 신행길의 뮤지컬 공연은 행사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많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만듭니다.
아유타 공주일행의 인도풍의 복색모습.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와 연계된 역사속의 그곳으로는
첫째 수릉원으로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사랑을 나누며, 거닐었다는 정원이 있고
둘째 망산도로 허왕후의 상륙지,
세째 흥국사로 수로왕과 허왕후의 신방이 차려졌던 곳,
마지막으로 가락국 왕비가 잠들어 있는 수로왕비릉 입니다.
우리 민족은 5000년 역사의 단일민족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요즘처럼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은 2000년전 가락국의 김수로왕과
아유타국의 허왕후가 일찍부터 실천한 일 입니다.
인간은 모든사람앞에 평등하다고 인권주의자들은 외치는데, 다문화
가족의 자녀들도 사회에서 멸시하거나,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위 치 :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부산대저생태공원 일원
문 의 : 051) 971 - 6011
주변 연계 관광지 : 을숙도의 전망대와 에코센터, 분수공원 등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 및 김해 부산 문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하여
김해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초청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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