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한옥과 돌담이 어우러진
대구 옻골마을 경주최씨종가 대구관광
경주최씨 종가가 있는 옻골마을은 대구현장에 근무당시 가끔
들렀던 곳입니다. 올때마다 현대문명과 접목되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번여행에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옻골마을은 경주최씨의 집성촌으로 대암 최동집선생이 마을을 세웠고,
380여년간의 세월의 변화속에서도 집성촌의 특성이 잘 나타내고 있는 마
을로 남아 있어, 대구시에서 지향하고 있는 "칼라플 (Colorful)대구"라는
캐치플리이즈를 걸고 섬유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변화하는 시책에 잘 어울
리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마을입구에는 수령 350년을 자랑하는 회화나무가 웅장하고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데, 옻골마을의 역사와 비슷한 연배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동집 나무로 불리는 대표적인 보호수인 회화나무
옻골마을 변화의 시작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고택체험들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번 방문에서 느낀 건 현대적인 한옥건물이 몇
군데 들어서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건물들은 관광객들의 민박을 위한 목
적으로 지어진 듯 합니다.
최흥원 정려각(대구 문화재자료 제40호)
1789년 조선조 정조대왕이 백불암 최흥원의 효행과 학행을 기리기 위해
정문(旌門)을 세울 것을 명해 세워진 정자각.
정자각안의 현판.
정려각 안에는 정조대왕이 하사하신 "증통정대부 승정원좌승지겸경연참찬관
행어모장군세자익위익찬지려" 라고 새긴 홍패가 걸려 있다.
현대식 한옥이 세워져 둔산동 옻골마을도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옻골마을 옛 돌담 담장길.
돌담길이 아름다워 많은 사진 아티스트들이 선호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곳
이기도 한데, 마을 곳곳에 쌓여진 담장은 선조들의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까치밥이라고 몇개씩 남겨놓았던 감을 이젠 아예 따질 않는군요.
먹거리들이 풍성해진 생활상의 변화라고 할 수도 있고, 노동력이 부족한 현
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입성조 최동집의 5대손의 광성공파 백불 최흥원의 종가 백불고택의 사랑채.
대구 민속자료 제1호이며,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되었으며, 최동
집이 세운 모실, 보본당과 사당 등이 4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종가
입니다.(교동 경주 최씨와는 다름)
보본당 출입구.(반계수록 최초 교정 장소)
보본당 서쪽방은 우리나라 실학의 효시라 할 수있는 반계 류형원선생이
저술한 반계수록을 1770년 백불암선생께서 영조임금의 명을 받아 이곳에
교정청을 설치하고 최초의 교정본을 완료하여 나라에 바친 유서깊은 곳
입니다.
보본당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운치있는 한옥마을이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따지않은 모과나무의 모과열매가 감나무의 감처럼 매달려 있군요.
마을 뒷산에 자리잡은 거북바위은 옻골마을의 수호신인양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어, 400년 종택의 문을 닫지 않고 융성한 것을 보니,이곳이 풍수지리
상 길지인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위 치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로 195-5
옻골마을 경주최씨 종가
본포스팅은 대구광역시청, 대구컨벤션뷰로 초청으로 대구 대표 관광지 홍보및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 홍보를 위한 팸투어에 참가한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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