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가볼만한곳
11월의 크리스마스 분천역 산타마을
"산타"라는 말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썰매를 타고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모습의, 겨울에 어울리는 산타할아버지가, 머리속에 각인된
겨울의 메신저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분천역 산타마을에 오면 그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느끼게 될겁니다.
선돌이 작년에도 봉화 분천역을 다녀간 적이 있는데, 사진을 꺼내 확인해 보니,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이었습니다.
작년에 촬영해 두었던 V-Train 협곡열차(철암~분천간 운행)인데, 올해는
코레일 파업으로 인해 열차운행이 중단된 상태이기에, 열차를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분천산타마을에 오려면 V-Train 협곡열차(철암~분천간 운행) 를 타고 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은 데요. 왜냐하면 협곡열차를 타고 좌우의 백두대간
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오는 열차여행은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4계절 산타마을로 변한 분천역에 오면 열차휴게실을 만나게 됩니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변했지만,
원래는 춘양목(금강송)을 벌목하여 이곳 분천역으로 집하하여 필요로 하는
도시로 보내는 임무를 주로 하던 역이었으나, 목제산업의 사양화로 인해
한산한 오지 시골역으로 변했읍니다. 그 후 협곡열차를 운행하며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화하던중, 2013년 스위스의 산타마을 체르마트와 자매
결연을 맺어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하는 마을로 변했습니다.
소망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몇달 후(크리스마스)에 도착이 되겠지요. 그리고 소망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1974년에 식수하여 커다란 고목이 된 새마을 나무.
이제는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합니다. 2013년
협곡열차로 관광객이 오면서, 관광객의 쉼터로도 변해가고 있어요.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V는 협곡을 뜻하는 valley의 약자)은 백두대간협곡열차
또는 하얀 기관차에 검정줄무늬가 있어 '아기백호열차'불리기도 하는데 분천역사 앞
마당에는 곰과 백호의 모형이 있어 아이들이 사진 촬영을 같이 하며 아주 즐거워 합니다.
이글루 모형.
아직은 이른 초겨울의 날씨로 눈이 내리지는 않았으나, 12월부터 2월까지는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 겨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분천역 산타마을에 들러
이글루, 얼음썰매체험과 크리스마스 캐롤를 즐기며 하얀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산타 시네마라는 분천역 사진관 내부 모습입니다. 비치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적어 벽에 붙혀 놓기도 합니다.
밖으로 나오니, 소원의 종이 있어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며 종을 울려 봅니다.
이굴루 소망터널.
산타마을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출발역(분천역)이 있는 곳으로 낙동강 상류의
협곡 비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낙동강세평하늘길" "분천역~승부역,
(12km)구간이 있고, 또한 다 걸을수 없다면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의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이어지는 5.6㎞의 약 2시간 소요의 생태탐방길도 있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의 또하나의 백미는 양원역부터 기차와 도보 코스로
갈라지고, 양원역에 내려 분천, 승부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걷는 협곡트레킹으로,
양원역에서 승부역까지 걷는 트레킹 코스는 5.6㎞로 '낙동강세평하늘길' 이 이어집니다.
협곡열차의 운행중지로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던 장터마당도 한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사이클을 좋아하시는 분은 잠시 시간을 내어, 주변의
맑고, 시원한 공기와 백두대간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타
보는 것도 멋있을 것 같고.....하여간 이곳에서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지난 번 방문때에는 볼 수 없었던 예쁜 풍차도 새롭게 보이고.....
하얀눈이 쌓인 산타마을은 상상만으로도 아름답고 멋진 설경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합니다.
위 치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소천면 분천리 964)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전 화 : 1544-7788 (분천역)
홈페이지: http://www.korail.com (코레일)
“상기 포스팅은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경북 봉화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봉화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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