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맛집)
자연송이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봉화 용두식당
봉화는 경상북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예전에는 경상도의 오지로 불릴만큼 산골지역으로 춘양목으로 유명한 곳
이지요. 지역 특성상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 유명한 지역중의 한 곳이어서
봉화에는 송이버섯요리의 식당들이 있는데, 그 중 맛집으로 알려진 봉화
용두식당을 찾아 봅니다.
용두식당의 대표메뉴중 하나인 송이돌솥밥입니다.
송이돌솥밥으로 주문하여 차려진 4인용 밥상.
청정 웰빙식단으로 알려진 나물류가 메인 밑반찬이며, 해산물은 유일하게
멸치볶음뿐이고 육류는 전혀 없지요.
돌솥밥중에는 능이 돌솥밥도 있는데, 우린 2만원(인/당)의 송이돌솥밥으로
주문하였고......(능이는 15,000원으로 송이보다는 5,000원이 쌉니다)
식감좋은 버섯향이 강하게 풍겨오는 가을의 축복이라는 버섯중의 으뜸인
송이버섯은 사계절 사용을 위하여, 가을에 수확하여 영하50도로 급냉시켜 쓰기
때문에 사시사철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시골된장찌개
구수한 시골 된장찌개를 비롯한 18가지 건강밥상울 위한 반찬이 시선을 끄는데
정갈하며 입맛돋구는 찬들은 송이향을 살리기 위해 강한 향의 마늘을 쓰지않고
담백하게 만들어 내는게 밑반찬의 특징이라고 하는군요.
약식도 반찬으로 나온 건 특이한 점인데, 후식을 미리 준게 아닌지 궁금해요.
버섯 중에 왕중왕이라는 불리는 송이버섯인데, 버섯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면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분포돼 있어, 버섯 앞에는 늘
웰빙식품이란 수식어가 붙습니다. "송이"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에 달라붙어 함께 배설돼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동맥경화나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합니다.
송이버섯돌솥밥을 먹는 방법은 송이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며, 맛있는 나물반찬과
함께 밥을 먹는 방법과 갖은 나물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어 취향대로
먹으면 됩니다.
송이버섯차.
후식으로 나오는 버섯차와 봉화사과인데, 사과는 봉화지역이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어 사과의 당도가 상당히 높아, 달콤한 맛이 정말 좋아요.
이번에는 능이버섯을 먹진 않았지만, 능이버섯의 효능도 송이 못지 않다고
하여 "일 능이, 이 송이, 삼 표고"라는 표현도 있지요.
살짝 데쳐서 먹는 "능이버섯"은 고기 먹고 체했을 때 달여서 먹으면 천연소화
제가 따로 없고, 암 예방효과와 기관지, 천식, 감기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하며,
참나무가 우거진 600~700m 이상의 높은 산의 8부 능선이상에서 발견돼 '능이'라
불립니다.
위 치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 526-4 (동양리 470-3번지)
용두식당
전 화 : 054) 673-3144
이용시간: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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