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맛집
살이 꽉차고 달콤쫄깃한 영덕대게
대흥호대게팬션 영덕대게축제
영덕대게축제를 즐기는 것중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대게를 직접
맛보는 것이지요. 그것도 아주 실컨 먹어보아야 하겠지요.
대게는 수컷과 암컷의 몸 크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데, 암컷의 경우 모양이
둥그스름하고 크기가 커다란 찐빵만하다고 하여 빵게라 부르기도하고, 빵게는 알
이 꽉 차고 맛이 뛰어나지만 자원 보호를 위해 빵게를 잡는 것은 불법이다.
보통 황금색, 은백색, 분홍색, 홍색 등 네 종류로 구분하는데 색깔이 짙을수록
살이 단단하고 맛있다고 하며, 황금색이 돌고 살이 꽉 찬 것은 살이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 하여 박달게라는 애칭을 가지며 최고의 상품으로 대접 받기도 한다.
길거리나 포장마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게는 대게와는 다른 홍게이다.
대게의 껍데기가 얇고 황색을 띤다면 홍게는 껍데기가 두껍고 붉은 색을 띠는데
다 살이 적은 편이다.
막 쪄낸 대게.
먹기도 전에 입가에 침부터 흐르는 것이 모양으로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대게 정식으로 (40,000원/인) 대게가 나오기 전 참가지미 세꼬시
회가 먼저 나온 상차림입니다.
도심의 횟집에선 회보다는 부산물(쓰끼다시)로 배을 먼저 채우기 때문에
양과 모양을 위해 밑에 다른 무엇을 까는데 이곳에선 회만 수북하게 주어
그 양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참가지미 세꼬시회를 야채에 싸서 된장을 얹어 입에 넣으니, 쫄깃쫄깃함과
싱싱함에 고소하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 나옵니다.
회를 먹고 나니, 오늘의 주 메뉴인 영덕대게가 나오는데, 4인분으로 3~4마리
정도가 나오는 듯 합니다.
대게는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며, 특히
신선한 게는 삶아서 먹는 것이 가장 담백하고 맛이 있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어 환자나 허약체질,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글루탐산을 중심으로 글리신, 아르지닌, 구아닌산 등의 단맛 성분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간장의 강화를 돕는 타우린이
100g 중 450mg까지 함유되어 있어 심장병, 고혈압, 간장병의 치료식으로도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또한, 키틴은 갑각류나 곤충류의 껍데기, 곰팡이, 버섯 등 균류의 세포벽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물질로 주로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하여 얻는데, 천연고분자 물질
로서 셀룰로오즈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는 지구상 유일의 동물성 식이섬유이다.
따라서 이 식이섬유의 특징과 함께 지방, 중금속 등을 흡착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그 이용가치 및 적용 가능성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
"영덕대게 대흥호로 직접 잡아 팝니다" 란 프랭카드로 표현한 것처럼...
배를 보유하고 있어, 대게를 직접 잡아 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 날 잡은
대게을 바로 먹는 것이 최상....) 최상 품질의 대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런 식당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낮에 축제장에서 체험을 하며, 받아 놓았던 대게가 있어 이 날의 대게 파티는
배가 부를정도로 실컨 먹고도 남을 정도로, 즐거운 대게 만찬이었습니다.
'대게'의 이름은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영어로는 스노 크랩(Snow crab)이라 하며, 살이 눈처럼 하얗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북태평양의 주로 수심 200~400m의 동해 대륙 경사면 바닥에 서식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동해안 전역에서 자란다. 그 중 모래나 자갈층인 곳에서 잡아들이는
대게를 으뜸으로 친다. 대게는 영덕 뿐 아니라 울진, 포항, 울산에서도 잡히지만,
흔히 영덕대게로 불리게 된 것은 예전 교통편이 좋지 않을 때 동해안 여러 포구
에서 잡은 대게를 전국으로 보내기 위한 집하장이 영덕에 있었기 때문이다.
맛으로 보자면 울진 것이나 영덕 것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위 치 : 경남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대흥호 영덕대게회
전 화 : 054) 734 - 3539
(상기포스팅은 영덕대게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영덕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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