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재에서 도동서원과 낙동강을 본다.
비 오는 오후 조선시대의 대 유학자인 김굉필선생이 입향한
도동서원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은 대구광역시라는 도시의
모습은 커녕 강원도지방을 가는 것 처럼 구비구비 산길을 돌아
다람재에 올라 차를 세운다.
도동서원 탐방중에 놓쳐서는 안되는 다람재
이 재는 느티골과 정수골을 사이한 산능성이가 마치 다람쥐를 닮아
'다람재'라 불린다.
다람재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강의 경치는 아름답다.
특히, 도동서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로서 서원의 건축물의 전경
을 감상할 수 있어 진사들이 좋아할 장소이기도 하다.
비가 내려 흐린 날씨이지만, 지나칠 수 없어 한 컷.....
사진에서 커다랗게 보이는 나무가 서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은행나무..
'김굉필나무'이다.
수령이 400년이나 된다고 한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대구 달성군과 경상북도 고령군이 마주하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하고 있는 다람재에서 바라다 본 풍경입니다.
우중의 흐린 날씨로 선명한 경치는 감상할 수 없지만 안개 속의 경치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강바람의 시원함이 주는 촉감을 얼굴에 스치니 정자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차라도 한 잔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와 더불어 산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대니산 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하여
MTB 동호인들도 즐겨 찾는다 한다.
위 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현풍면 경계
현풍 I·C에서 진주방면으로 지방도 1093번 → (2분거리)
좌측편 현풍곽씨 십이정려각·남부초등학교 →(12분거리) 다람재
교통정보 : 현풍면소재지에서 승용차로 약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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