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눈의 한국인이 신의 정원으로 가꾼
천리포 수목원
미국인 칼 밀러(Miller)로 태어났지만 한국인 민병갈(閔丙 )로 죽은 푸른눈의
민병갈(1921~2002)님이 1962년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2㏊ 부지를 모태로 하여,
1970년부터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부지를 확장해 40년동안
가꾸어 온 1만3천여종의 귀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지난 3월 부터
일반에게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목원의 대표 수종은 목련으로 흔히 4월에 꽃을 피우지만,
수목원에는 세계 각지에서 가져다 심은 목련 400여종이 일년 내내 돌아가며 꽃을 피운다.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도 목련 때문이라고 하며 민병갈은 한국 재래종인
산목련을 특히 좋아해 천리포수목원의 심벌도 산목련이다
천리포수목원은 크게 7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 대표적인 목련원은 다양한 목련과
베롱나무, 벗나무 등이 있다.
연못 주변에는 다양한 꽃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낭새섬 : 낭새는 바다직박구리의 사투리로 무인도 닭섬이었으나, 낭새섬으로 바꿔 부른다.
썰물 때는 400m의 바닷길이 열려 바지락,홍합,파래,굴 등을 채취하는 갯벌체험도
할 수있다.
연못을 덮은 수련잎위로 솟아오른 꽃 한송이
폭신폭신 밀러의 사색길은 걷기에 좋았답니다.
하얀 백 수국이 탐스럽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낭새섬의 경치가 아주 좋으며, 썰물시, 400m 떨어진 섬으로
걸어 갈 수 있다.
마치 한마리 거북이 같기도 하고...
갈색 수련잎으로 덮힌 연못의 모습은 물이 없는 것 처럼 보여 이색적이군요.
제한사항 : 수목원 전체가 금연구역이며, 음주시 입장 불가,애완동물이나 카메라 삼각대,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다 한다.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7채가 있는데, 6명이 들어가는 한옥 '해송집'은
평상시 18만원, 성수기 26만원(3~6월·9~10월 기준). (041)672-9982~3
개장시간 : 하절기(4~10월) 오전 9시~오후 5시. 설·추석 연휴만 쉰다.
관람료 : (하절기 기준) 어른 평일 7000원·주말 8000원, 청소년 평일 4000원·주말 5000원, 아동 3000원.
연락처 : (041)672-9982, www.chollipo.org
찾아 오는길 : 서해안고속도로-서산IC, 해미IC-서산-태안-만리포-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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