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국립도서관 기능과 개혁의 중심
규장각이 있는 부용지와 주합루 일대
후원의 대표적인 4개 권역중의 하나인 부용지를 중심으로
부용정·주합루·영화당(暎花堂)·사정기비각·서향각(書香閣)·
희우정·제월광풍관(薺月光風觀) 등의 건물들이 있는 지역이다
터널같은 숲길사이로 멀리 영화당이 보인다.
숲길을 빠져 나오니 부용지와 주변의 영화당,주합루,어수문 등이 보인다.
이 곳엔 조선시대의 나라의 인재를 키우고 개혁정치의 산실인 규장각도 있다.
부용정.
영화당에서 과거를 보고 급제를 하면 주합루에 올라가 왕실도서관의 수만 권의 서책을 읽으면서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그때 그 일을 축수해 주는 자리가 부용정이다. 부용정의 평면은 亞자형이면서
변화를 주어서, 작은 건물이지만 그 구성이 복잡해 보인다. 한쪽의 두 기둥의 주춧돌이 연못 속에 있다.
연꽃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한송이 꽃과 같은 정자를 꾸민 것이다. 정조 때 다시 지었는데, 구조로 보아
특이한 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