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이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의 방포 회타운
꽃지해수욕장의 하이라이트는 할머니,할아버지 바위와 그를 배경으로한
일몰 풍경일 것이다. 하지만 이 날( 6월5일 )은 갑자기 해무가 끼어 시야가
백 여 미터도 안될 것 같았다. 두가지를 다 놓쳤으니 식사나 하려고
들어간 곳이 다리 건너 방포 회타운 입니다.
꽤 알려진 식당인지, 연휴때문인지사람들이 많이 들어 가는군요.
이것이 차림상인데 상당히 푸짐하지요. ( 4인 기준 15만원 짜리 상이라는군요,)
밑반찬은 나물,게장 등을 포함해 깨끗하고 단촐한 차림입니다
주메뉴가 나오기 전 생선구이도 서빙되고,
조개탕도 준비되었는데 싱싱한 조개살과 시원한 국물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끔직하게 썰어 논 광어회가 싱싱하고 쫄깃쫄깃 하군요.
속살이 꽉차고 선돌이 좋아하는 알까지 들어찬 꽃게찜 입니다.
오늘의 별미 제 1 탄 전복 찜입니다. 영양의 보고라고 불리는 전복은 육질이 단단한데
찜을 하였으니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치아가 좋지 않은 분도 O.K.)
별미 제 2 탄은 해삼알입니다.
해삼알탕은 맛도 있지만 건강식품으로 인삼에 비길만 하겠지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별미 해삼내장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고노와다"라고
하는 거 왜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옛날엔 전량 수출하여 우리입엔 오지 않던 것이지요.
이 집은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부산 민락동의 횟집처럼 생선을 사서 가져가면
사람수에 따라 양념, 매운탕값을 별도로 받는다 하는군요.
할매,할배바위는 해무로 인해 못 보았으나, 식사는 참 잘했습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17-2
방포 회타운 041) 674 -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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