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전설이 된 박치기왕 김일!
김일기념체육관
거금도 해안일주로를 달려 주변경치를 감상하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김일기념체육관입니다.
1960년 대 T.V.가 한 동네에 한 두대 있을까 말까하는 시대에
많은 국민들을 링위에서 박치기로 열광시켰던 프로레슬링의
김일선수의 고향이 이 곳 거금도의 금산면 어전리라 하는군요.
2011년 거금대교가 개통한 다음날인 12월17일 개관한 김일기념체육관.
체육관 앞에는 조경수로 동백나무를 심어 놓았는데, 날이
포근한 남쪽지방이라 그런지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단이나, 각종 스포츠 선수들이 겨울에는
훈련장소로 괌이나. 하와이 등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이렇게
따듯한 곳에 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전지훈련 장소로도 각광을
받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체육관 앞에는 기념체육관건립을 위해 협조를 하신 분들의 이름이
있는 비석이 놓여 있습니다.
김일 기념체육관은 2009년 고향인 고금도 어전리 생가 옆에 고흥군과
정부, 전남도가 46억원을 들여 첫삽을 뜬지 3년만에 완공돼 2011년 12월
17일 개관식을 가져, 김일 선수가 세상을 떠난지 5년만에 그의 이름을
붙인 기념체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만3000여㎡ 부지에 기념관(132㎡)을 포함한 다목적 실내체육관(2200여㎡)
으로 건립된 기념체육관에는 고인이 생전에 시합 때 입었던 옷과 챔피언 벨트,
우승컵, 경기 사진 등이 전시됐고,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관도 마련됐습니다.
체육관 내에 전시된 사진전의 모습
거금대교의 건설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한 사진작가가 전 과정을
촬영하여 전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흥군에서 열렸던 머드팩 축제의 사진전에 입선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김일은 1929년 거금도에서 태어나 씨름판에서 활약하다가 1956년 일본
으로 밀항해 이듬해 역도산체육관 문하생 1기로 레슬링을 시작했고, 박치기
로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20차례나 방어전을 치렀으며 2006년 10월
향년 77세로 타계했습니다.
호랑이와 삿갓, 곰방대가 그려진 가운을 입고 링에 올라 거구들을 박치기
한방으로 쓰러뜨리는 짜릿한 모습으로 국민을 열광시켰던 사진입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을 때의 모습인데, 수제자 이왕표선수, 야구감독 선동열,
그리고 현역시절 링위의 라이벌이었던 안토니오 이노끼의 모습입니다.
당수 춉이 특기인 역도산의 모습인데 일본 야쿠샤의 칼에 맞아 죽었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오래 전에 들었던 기억이라 맞는지?.....
어릴 적 만화가게에서 만화를 보고나면 텔레비젼를 볼 수 있는
표를 모어두었다가 김일 선수의 레슬링경기 중계방송을 보던 기억이
나는군요.
위 치 :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김일기념체육관
▶ 선돌의 또 다른 거금도 여행기를 보시려면
(고흥)따끈따끈한 거금대교를 보러 가요. : http://blog.daum.net/ykp702/269
용두산 자락에 포근히 안긴 아늑한 산사/
극락이 따로 없네. 거금도 송광암 : http://blog.daum.net/ykp702/270
(고흥) 자린고비 고등어 쳐다만 볼수 없어 거금도몽돌가든 : http://blog.daum.net/ykp702/272
(고흥)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거금도 해변도로 : http://blog.daum.net/ykp702/271
연인과 즐기는 해안 드라이브코스 몽돌 해수욕장 : http://blog.daum.net/ykp70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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