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의 화신(化身)이라는 용을 보았다는
이견대
문무대왕왕릉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 우리는
밖으로 나와 왕릉을 볼 수있는 정자인 이견대를 먼저 관람합니다.
이견대는 《삼국유사》에 신문왕이 죽은 문무왕의 화신(化身)이라는 용을
보았다고 전하는 곳으로, 《만파식적(萬波息笛) 설화와도 관계가 있는 유서
깊은 유적입니다.
사적 제159호. 지정면적 4,135m2.
이견대란 《주역(周易)》의 ‘비룡재천 이견대인(飛龍在千利見大人)’에서
나온 것이다. 신문왕이 감포 앞바다에 있는 부왕인 문무왕의 해중능묘(海中
陵墓)를 망배(望拜)하기 위해 지었다는 곳으로, 1970년 그 건물터를 발견하여
새로 누각을 짓고 이견대라는 현판을 걸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대왕왕릉 주변에는 갈매기들이 유유히 날고 있어
넘실대는 파도와는 달리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 무덤인 해중왕릉 대왕암이
보이는 감은사지 앞에 있다. 기록에 의하면 감은사지 금당 뜰아래에
동쪽으로 구멍을 두었는데 이는 용이 들어올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고, 후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 불렀다.
정자 대들보에 단청된 용의 용맹스런 모습.
신라시대 신문왕이 부왕인 문무왕의 해중왕릉인 대왕암을 바라보며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경주 감포의 이견대 위치가
이 곳이 아니고 현 위치보다 뒤쪽 산중턱으로 더 올라간 대본초등학교
뒷산일 가능성이 더 높고 현 위치는 조선시대의 역원터라고 하기도 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신문왕이 죽은 부왕인 문무왕의 화신인 용을 보았
다고 전하는 곳이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감포앞바다의 풍경은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하는데 가까이서 보는 모습은 어떠할 지 궁금합니다.
정자 주변의 산수유는 봄의 전령사답게 서서히 꽃망울 터뜨리고 있습니다.
위 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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