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을 찾아서...참꽃군락지 비슬산 대견사지
해마다 열리는 비술산의 참꽃축제를 몇번 다녀 왔지만 한 번도
참꽃군락지인 대견사지에 만개한 참꽃을 본적이 없다. 올해도 4월
28일~5월6일까지 열렸던 참꽃축제기간에 그리운 참꽃을 보기위해
대견사지로 올라 갑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입구에는 멋지게 피어난 철쭉꽃과 시원스레 뿜어올리는 분수의
물줄기가 계곡 주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소재사에서도 축제기간에 많은 행사를 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절 문밖에서도 보입니다.
비슬산자연휴양림을 통과하여, 나타나기 시작하는 암괴류.
매년 달성군청 주관으로 참꽃축제가 열리는데, 작년에 록 가수인 마야를 비롯하여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요제가 열렸는데 올해에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자랑
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35호인 비슬산 암괴류는 길이 약 2㎞, 폭 80m, 사면경사 15°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암괴류입니다. 토르가 발달한 대견사지 부근에는 부처
바위 등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분포되어 있고, 킬바위는 에추의 형성과정을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가깝고도 먼 곳에 목적지인 대견사지의 3층석탑이 보여, 지친 몸이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올라갑니다.
대견사지로 들러가는 길에는 자연훼손을 하지 말자는 뜻의 "아니온 듯 다녀가소서"의
플랭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부처바위.
코끼리바위.
거북바위.
대견사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참꽃을 보기위해 선돌처럼 올라 왔겠지요.
대견사지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비슬산 중턱에 남아 있는 절터이
며, 절의 창건 연대는 알 수가 없고, 대략 9세기 통일신라 시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위에 그려진 마애불 하부는 잘려나갔습니다.
석탑 앞에서 인증 샷 한컷하고....
암괴들이 참 멋지게 발달하였지요.
층바위 앞에는 대견사 중창불사 홍보관이 차려져 있습니다.
장혁과 이다혜가 주연으로 출연한 추노의 마지막 방영분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꽃군락지 전망대에 오르니, 이미 꽃들은 다 지고 만 상태....선돌에게는
역시 인연이 없는 건지....멀리 보이는 대견봉(비슬산 정상)까지 참꽃물결이 출렁
이기를 바랐는데...
이렇게 만개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사진을 촬영한 것임)
그래도 기왕에 올라왔으니, 묘한 바위모습이라도 구경하려고 먼저 "상감모자바위"
앞으로 갑니다.
형제바위.
소원바위
비슬산 조화봉에 있는 강우레이져관측소는 국토해양부(한강홍수통제소)가
강우예측 및 홍수예보 등의 목적으로 비슬산 조화봉(해발 1057m)에 설치되어
있는데 일반 등산객들에게 탑위에 올라 주변을 둘러볼수 있도록 개방되어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전경을 둘러볼수 있습니다.
위 치 :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비슬산 중턱
대견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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