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가을에 대풍년기원 포도밟기, 김삿갓 포도축제
1박2일의 영월의 농촌체험 여행중 포도체험의 일환으로 제6회 포도축제가
열린 김삿갓면(구 하동면)의 옥동 중학교에 들러 보았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 포도축제’가 22일 오전 11시에 개막식과 함께
김삿갓면 옥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포도축제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삿갓 명품포도의 풍년을
기원하는 포도 밟기와 포도 빨리 먹기·포도박스 빨리 접기·포도알 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겼는데 선돌도 포도
및 포도와인, 포도막걸리시식을 해 보았습니다.
포도시식장.
그리고 각종 품종의 포도전시장, 품종별 포도품평회장 및 와인시음장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품평회장의 포도품종별 No.를 넣어 시식을 해본 후 가장 맛있는 번호에
스티커를 붙여 맛이 가장 좋은 품종을 가려내는 행사입니다.
품종별 포도전시장의 모습인데 포도품종이 이렇게 다양한지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김삿갓면자치위원회는 서울 중구 회현동자치위원회와 포도축제장에서
자매 결연식을 갖고 직판행사와 품평회를 함께하며, 향후에는 도농간의
직거래등을 통한 상호 도움이 될 많은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군수, 군의장, 주민대표들이 포도밟기를 하였지요.
포도밟기 행사.
군수님,면장님 등 김삿갓면의 많은 유지들이 참석해 포도밟기를 하는 모습.
포도즙이나 와인를 이렇게 밟아서 만들면 더욱 맛있을까요?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라니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한 포도농사를 기원합니다.
포도 직판행사도 하는데 한상자(5KG:6송이 정도)를 이곳 행사장에서는 농장과
달리 홍보로 싸게 필고 있었습니다. .
오물오물....포도를 맛있게 먹는 아가야! 참 귀엽지요.
포도막걸리와 와인 시음장인데, 선돌도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참새 방앗간?)
행사장 한 모퉁이에는 2000냥 하우스가 있어 입이 심심하거나, 배가 고프신
분은 떡,삼겹살,파전 등을 한 접시에 각각 20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밥은 무료로 준다하니, 행사장에 오신분들 점심으로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예년보다 일교차가 심하고 날씨가 좋아 유난히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포도축제는 많은 인파로 흥겨운 축제장으로 성황을
이룬듯 합니다.
꼬마 신사,숙녀도 포도 품평회에 참석하였군요. 아마도 주말에 놀이동산에
가는 것보다 이런 체험을 해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지도 몰라요.
김삿갓지역 포도는 산으로 둘러쌓여 늦게 해가뜨고 일찍 해가지는
일교차가 심하고 석회암지대에 포도밭이 위치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으며 포도를 재배하는 23농가가 포도축제에 참여 하였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 이삭이 고개를 숙여가고 있고, 황금빛 벌판은 풍성함을
상징하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햅쌀밥을 먹을 수 있을는지요? 올해는 태풍으로
많은 피해을 입은 농민들이 많은텐데 하루빨리 복구하여 일상적인 삶을 영위
하였으면 좋겠어요.
수수밭의 모습.
일찍 수확을 하신 분들은 낱알을 말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 전국에 풀고있는 벽화그리기가 이곳 영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감을 맛있게 먹고 있는 까치가 이쁠까요, 미울까요? 아마도 이 벽화를
그린 분은 옛 조상들이 감을 딸 때 까치먹이는 남겨두는 미덕의 마음씨
를 가진 분이 아닐까요.
위 치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402번지
옥동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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