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즐기는 건강한 사람들의 모습/ 매바위의
빙벽타기
올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날씨가 오래 지속되었고,
눈도 많이 내렸던 겨울입니다. 겨울여행의 최적지라 불리
어도 무방할 것 같은 인제여행을 오니, 전에는 보지 못했
던 빙벽타기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빙벽타기 장소로 이름난 곳은 강촌의 구곡폭포와 설악산의
토왕성폭포로 기억되는데. 이젠 청송을 비롯해서 전국의 지자체가 진
행하는 눈꽃축제나, 겨울철축제장에도 인공으로 빙벽을 만들어 빙벽타
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인제군 북면의 용대리 전망대 앞의 매바위의 모습으로 여름에는
인공폭포를 만들어 시원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로프를 이
용하여 아이언웨이를 통해 암벽을 오르는 레포츠도 가능한 곳 입
니다. 작년에 저의 집사람 해피송이 아이언웨이 암벽타기를 체험
한 곳이기도 합니다.
빙벽으로 변한 매바위 인공폭포 아래는 계곡을 통하는 강한 바람으로 주차장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은 느낌을 주는 것 같군요.
추위를 피하지 않고 즐기는 이들은, 무척 추워하는 선돌에게 "오늘은 날씨가
풀린 포근해졌다"고 합니다.
빙벽타기도 암벽타기 하듯 보조로프로 안전장치를 하여 사고예방을 철저히
하였음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은 영하의 추운 날씨지만, 이 분들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배어있지
않을까 추정을 해봅니다. 성능좋은 망원렌즈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분은 한 쪽다리을 이용해 잠시 쉬면서 얼음의 상태를 파악하며, 다음의 손과
발의 위치를 찾는 것 같아요.
겨울을 이겨내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의
강인한 체력은 세상의 어떤 난관이 눈앞에 닥쳐도
돌파할 능력이 있는 분들이 아닐까 하며 부러운 마
음이 앞서 존경스럽기 조차 합니다.
설 연휴기간의 추위가, 올겨울의 마지막 추위이기를 바라면서, 추위를 이겨내는
겨울레포츠 빙벽타기를 바라보며,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런 강인한 체력과
의지를 가진 젊은이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다는 기분좋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위 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용대 전망대 앞
매바위 인공폭포 빙벽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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