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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 진달래꽃으로 붉게 타오르는 고려산은 "진달래반 사람반"

선 돌 2013. 5. 3. 16:37

 

 

 

 

           진달래꽃으로 붉게 타오르는 고려산은 "진달래반 사람반"

 

                 지난 주 토요일(4월27일) 친구의 부름에 고려산 산행을 했는데, 마침

               고려산 진달래꽃 축제기간이라 금상첨화 였습니다. 물 속에 고기가 많

               을 때의 표현을 "고기반 물반" 이라고 하는데 축제기간의 고려산은 "사

               람반 진달래꽃반" 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진달래꽃

               축제의 꽃구경과 산행을 겸한 나들이로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진달래 군락지로는 영취산과 함께 고려산 진달래도 만개시 온 산이 붉게 물들어

              "붉게 타오르는 고려산 진달래꽃"이라는 슬로건이 나올 정도입니다. 

 

                 대구에 3년간 근무할 당시, 해마다 비슬산 참꽃축제가 열렸는데, 온 산을 덮은 참꽃을

              담아보려 몇번 출동을 했었지만, 한번도 제대로 참꽃이 만개한 비슬산을 본적이 없어

              항상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고려산에서도 그런 희망을 갖고 왔지만 올해도 1/3 정도만 핀 것이라 하며, 어린이날

              (5월5일) 쯤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강화도 고인돌.

                선사시대의 거석문화의 상징인 고인돌이 강화에도 많이 있어 등산로로 올라가기

              전 마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백년사입구에 있는 고목인 느티나무.

                                  수령 450년인 느티나무 고목은 보호수(고유번호:4-9-28,1997.12.30. 지정)로

                                높이 30m, 둘레 5.5m 의 위용을 보여줍니다.   

 

 

               백년사.

 

                등산로에 꽉차, 사람의 물결을 이루는 고려산행 등산객.

 

                                   

                  고려산 오련지(五蓮池)

                  고려산에는 크고 작은 5개의 연못이 있느데, 이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오던 4세기

                이전에 축조되어 정상에 있는 큰연못은 하늘에 재를 올리는 재단으로 사용되었고, 작은

                연못은 연개소문이 군사훈련시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이었다.

                   이 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 곳 고려산에서 가람터를 찾던 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따서 불심으로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에 꽃색깔에 따라 백색 연꽃이

                떨어진 곳에 백련사를,흑색연꽃에는 흑련사를, 적색은 적석사를, 황색은 황련사로 지었으

                나, 청색꽃은 조사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지 않아 원하는 곳에는 원통하다는 뜻의 원통암을,

                청색꽃이 떨어진 곳에 청련사를 지어 현재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

                켜오고 있으며, 이 연못은 오련지로, 이 산은 오련산으로, 5개의 사찰을 묶어 오련사로 불

                리고 있으며, 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른다.

                  또한 고려산에는 3개의 연못과 1개의 샘이 남아있어 현존하는 오련사와 맥이 같아 그

                신비를 더해준다.  

                  이 못은 뜻있는 이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통제되어 있는 정상의 오련지를 실제 크기로

               복사하여 2003년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시점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안내문에서..>

 

 

 

 

                멀리 보이는 것은 일몰광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석모도.

 

 

 

                 지금쯤은 진달래가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 번 주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고려산 산행으로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자연

               에 대한 학습여행을 떠나는 것도 뜻깊을 것 같아요.

 

                 고려산  정상.

 

            산정상에서 진달래군락지 방향에는 바다가 보이는데 바다건너의 땅은 황해도

          이북땅입니다.

            요즘 개성공단 존폐의 갈림길에 서있는 상태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벽창호같은 집단과 대화가 진정으로 필요한 건지.....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위   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고려산 

            전   화 :  032) 930 - 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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