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명소로서 국가 자연유산으로 변신예정인
귀한 돌,"하동 쥐라기 역암"
태백.정선지역의 지질테마여행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하동 쥐라기
역암입니다.
역암이란 석회암 크라스트지형에서 침식과 분화과정에 생긴 하천에 쌓인
모래와 물의 흐름에 의해 이동된 자갈형태의 암석들이 혼합되어,오랜세월
동안 형성된 암석을 말합니다.
쥐라기시대 토석으로 지질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진 정선읍
‘정선 하동 쥐라기 역암’은 조양강 하천변 일대에 있는데, 역암이 중생대
쥐라기(2억600만년~1억4400만년전) 시대의 것으로서 지질학적 가치 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천연기념물 등의 지정을 통해 보호하려고 추진 중이라
합니다.,
입자지지 조직을 보이는 하동 쥐라기역암.
마치 콘크리트처럼 자갈과 시멘트를 비벼, 굳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곳에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군요. 환경론자도 아니지만.......
새로운 도로를 위한 교각건설과 가설용 임시다리가 설치되어 주변 경치는 많이 훼
손되어 안타깝기만.....하지만 개발도 필요한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인근에 있는 대리석 공예전시관에서 본 공예품들이 이런 역암을 가공하여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지질 : 쥐라기 대동누층군에 해당하는 반송층군의 역암층.
원마도가 양호한 다양한 크기의 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 : 원마도가 양호한 회색- 흑색의 사암과 규암이 대부분
이고 드물게 편마암의 역들이 다양한 크기로 나타남.
역암의 역은 회색-흑색의 사암과 규암이 대부분이고, 드물게
편마암의 역들로 구성된 복암상질( polymictic) 역암으로, 다양
한 크기의 잔자갈( pebble)에서 왕자갈(cobble )이 서로 붙어있는
입자지지(framework-supported ) 조직을 나타냄.
역의 장 축은 층리와 평행하게 나타내며 역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고 암흑색 내지 흑색의 조립질 사암의 기질내에 떠 있는 기질
지지(matrix-supported )조직을 보이기도 함.
조양강변의 절벽을 이룬 암벽들도 멋진 모습을 보여 주변의 나뭇잎 색깔이
변할 때마다 사계가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여행 안내 : 정선읍 봉양리 오리장 주변 조양강 하천변 일대
가는 길 : 정선 군청에서 42번 도로로 가다보면 정선1교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기전,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관음동 방향으로 약2Km정도 간다.
관음동 방향에 위치한 봉양리 오리장 인근 강변에서 쥐라기 역암을
관찰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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