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얼큰한 부대찌개
의정부하면 부대찌개가 떠오르는게 얼큰한 맛이 일품인
부대찌개의 전문점 탄생은 의정부가 아닐까 생각 듭니다.
푸짐한 재료를 넣어 끓인 부대찌개는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것들이 모여 있듯이 중앙역에 하차하니
부대찌개 거리가 형성되어 온통 부대찌개 간판들이 밀집되어 있더군요.
당연 부대찌개로 점심을 하기로 하고 부대찌개가 나오고,
육수를 부어 주는데, 육수가 맑은게 마치 그냥 맹 물인듯 보입니다.
부대찌게 육수는 야채를 우려내 국물을 만들기에 맑은빛이 띈다고 하네요...
보골보골 끓고있는 부대찌개가 군침을 삼키도록
얼큰한 내음을 풍기고 있군요.
맨처음 사실이 어떻게 된것인지는 모르지만,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음식을 모아 찌개로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부대찌개라는 명칭이 붙게 된
부대찌개는 두부, 김치, 야채, 소세지, 당면, 라면사리등 기본으로 먹으면서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 추가하여 먹을수 있습니다.
부대찌개가 밀집될만큼 찌개가 맛있는지 한그릇 떠왔지요.
조가 듬성듬성 섞인 하얀 쌀밥을 대접으로 한그릇 나왔습니다.
빨간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니 추위도 잊을양 몸이
후끈이 땀이 송송 배어 났답니다.
매운맛을 없애는데는 짠지무가 최고인듯 한데
짠지가 달콤 합니다.
부대찌개 국물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 어느정도 찌개를
비운다음 육수를 붓고 라면사리를 넣어 봅니다.
밥과 또다른 맛이 있을것 같은 라면사리가 육수에 풍덩...
이마에 땀을 뚝뚝 흘리며 끓어 오르는 라면사리와
소세지등을 폭풍흡입을 하고 나니 움츠렸던 몸이 활짝펴지는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여도 추위는 거뜬할것 같았답니다.
부대찌개의 맨처음을 생각하면 이미지가 좀 그렇긴 하지만
이젠 부대찌개가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한듯 합니다.
여행안내: 의정부부대찌개본점
찾아오는길: 의정부역과북부역중간의경찰서앞4거리중앙초등학교정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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