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어부네 잉어찜, 제천시약채음식전문점 가람
다양한 생선요리중 찜요리가 있는데, 그 중 민물요리로는 참붕어찜을 많이
선호하고 선돌도 붕어찜은 여러 번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천시가
지정한 약채락 브랜드의 약채 잉어찜을 먹어봅니다.
요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대책으로 음식문화를
개발해 농촌맛집, 로컬후드, 슬로우시티 음식 등 다양한 인증마크를
부여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제천에서는 약채락이란 브랜드를 인증마
크로 19개업소를 지정했는데, 잉어약채전문 음식점 가람은 그 중 하
나입니다.
약채락 인증마크.
약채락(藥菜樂)이란 "약이되는 채소의 즐거움"을 한자화 한 것으로
청정제천! 푸른산이 움트고, 약채의 향기들이 숨을 쉬는 맛있는 식
재료에는 신선한 사계절이 있고, 맛있는 요리에는 정성이 깃들어 있
고, 맛있는 음식에는 오감이 있다는 약채락.
약채 잉어찜을 주문한 차림상인데 가격은 45,000원이며, 4인이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의 식단입니다.
당귀향이 가득한 약채 샐러드와 돼지감자 등 여덟가지의 기본 반찬입니다.
약채잉어찜은 청풍호에서 직접잡은 잉어와 제천 수산면에서 나는 묵나물로 요리하는
달콤하고 매콤한 보양요리인데, 붕어찜 같은 경우에는 고기를 통째로 넣어 찜을 하는데,
잉어는 워낙 커서 통째로 냄비에 넣을 수가 없어서 몇 도막으로 나누어 찜을 하며, 양은
아주 푸짐합니다.
어탕.
예전에 여러가지 민물생선을 끓여낸 요리로, 어머니가 끓여주던 예전 입맛을
잊지 못하여 별미로 먹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서서히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잉어찜.
걸쭉한 어팅의 국물속에 밥을 넣어 국수와 함께 먹어보니, 칼칼한 매운 맛이 입맛
돋구기에는 최상의 음식이 될 수도 있을 듯.....
잘 익은 잉어찜살은 먹음직스럽고,....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선돌이지만,
입을 호..호..불어가면 먹어봅니다. 비록 맵지만 입에 착 달라붙는 듯.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히지만 잉어찜맛에 마취가 되는 듯, 젓가락은 계속 움직임니다.
대개의 민물붕어찜에는 시래기를 넣는데, 이 곳 약채 잉어찜에는 약초순을 넣으니
순하고 부드러운 맛은 물론이지만 제천의 브랜드 약채락을 그대로 즐기는 것 같아요.
후식으로 나오는 송편도 떡을 좋아하는 선돌에게는 얼큰한 매운 맛에 입이 얼얼해진
것을 중화시키기에는 딱 좋은 듯 합니다.
가람의 약채식재료는 잉어,뽕잎,더덕,황귀,당귀를 사용하며, 직접담근 간장,된장,
고추장, 그리고 수산면에서 나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로컬후드를 사용하는 기준에
충실한 식당으로서 제천시에서 추구하는 약채락 브랜드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위 치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수산리 812 (월악로 2970)
제천시약채락지정업소, 약채락 잉어요리 전문점 가람
문 의 : 043) 651 - 2264 010-4946-6926
www.yakcher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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