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외침이 들릴것 같은
메밀묵 한상
앞산에는 메밀묵 집이 밀집돼 있다고 한다.
등산 후에 메밀묵을 먹으면 수분과 염분 섭취에 좋기 때문에, 많이 이용한다는데
메밀은 성인병 예방과 편두통 완화, 풍부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로 소화를 돕고
뇌졸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노화를 막는다니 앞산의 명물이 되었다.
묵만두잔치한상은 묵요리가 코스로 나오며, 쉽게 으깨지는
메밀묵은 8시간 동안 선풍기 바람에 말리면, 딴딴한 묵말랭이가 되며,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한 맛을 낸다고 한다.
메밀묵은 고소하다기 보다는 구수하다고 말한다는데,
껍질과 쌀을 분리하지 않은 순수 통메밀을 도정에 거치면
메밀의 흰빛과 달리 진하고 탁한 회색의 빛을 낸다고 한다.
전통의 순수한 진 회색빛의 차진 메밀묵무침입니다.
묵냉채는 돼지고기와 여러 야채들과
겨자소스에 버무려 상큼한 야채가 아삭거린다.
가마솥에 얕게 펴 누릉지처럼 묵을 만드면 묵누릉지되고,
갖은 야채와 함께 유자벌꿀소스에 버무려 나오는 묵샐러드입니다.
'오늘의 염도는 묵채 0.7%, 염도 1%=나트륨 400mg,
싱거우면 건강합니다'란 염도 표시제가 입구에 쓰여있다.
메밀의 특유 알싸하고 고소한 내음이 풍기며,
부드럽고 간이 딱 맞는 묵이 탄생된 묵만두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만두피에 속이 꽉차는게 보입니다.
찜닭으로 생각한 닭간장조림
손 메밀묵, 손 메밀칼국수, 메밀묵채, 메밀막국수, 메밀만두,
메밀묵 골패, 메밀 버섯전, 메밀 무침, 메밀묵 굴 무침, 묵 돼지찌개 등
메밀 전문집으로 갖가지 메밀요리가 나온다.
메밀묵밥은 무와 다시마 등을 넣어 끓인 육수에 메밀채를 넣고
김치를 얹은 다음, 파송송 양념간장과 깨소금, 김가루를 솔솔 뿌려
따뜻한 육수에 온면처럼 말아져 나온 메밀묵입니다.
30년 전 시장에서 묵을 팔던 누이가 동네 할머니에게 메밀묵
비법을 전수 받았으며, 묵을 쒔던 가마솥까지 물려받았고, 이곳 쥔장도
10년 전에 기술을 전수받았는데, 옛 가마솥은 세월속에 은퇴 하여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묵만두잔치한상 12000원,의 메밀묵을 먹고나니
옛 골목의 외침이 생각납니다. 메밀묵 사려~ 참쌀떡!!!
여행정보: 풍성손메밀묵집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395(남구 대명6동 571-2번지)
전화번호053-654-898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 150여 석/ 주차장 있음
찾아가는길: 대중교통: 410, 410-1, 452 ,750, 달서2 ,달서4,달서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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